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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비틀즈가 남긴 기록 8가지, 폴 메카트니 공연 매출 세계에서 1위?







전설, 레전드, 비틀즈. 영원한 전설 비틀즈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팬들도 몰랐을 법한 비틀즈가 남긴 기록 8가지. 오늘 열리는 폴 매카트니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꼽아 봤다.


1. 예스터데이(Yesterday), 원래 제목은 '스크램블 에그(Scrambled Eggs)'였다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73)는 어느 날 꿈 속에서 환상적인 현악 앙상블을 듣게 되었다. 폴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피아노 앞에 앉아 꿈에서 들었던 곡을 썼고, 가사가 없어서 임시방편으로 지어놓은 제목과 가사가 바로 ‘스크램블 에그’였던 것. 이렇게 탄생한 비틀스의 명곡 ‘예스터데이’는 전 세계로 볼 때 1분에 한 번씩 라디오에서 나오며 리메이크 버전만 2000개이다.


2. 비틀즈 활동기간은 소녀시대보다 짧다
비틀즈는 명성에 비해 활동 기간이 짧은 편이다. 1962년 10월 첫 싱글 '러브 미 두(Love Me Do)'로 데뷔해 13집 앨범 '렛 잇 비(Let It Be)'를 마지막으로 1970년 5월 공식 해체하기까지 활동 기간은 햇수로 8년에 불과하다. 정확히는 7년 7개월이다. 2007년 8월 데뷔한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가 현재 7년8개월째 활동하고 있으니, 소녀시대보다 짧게 활동한 것이다. 하지만 비틀즈의 해체 이후 반 세기가 흘렀음에도 비틀즈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3. 폴 매카트니는 존 레넌이 영입했다
비틀즈의 멤버였던 존 레넌과 폴 매카트니는 경쟁 관계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폴과 존은 누가 A면 첫 번째 노래(당시 레코드판의 앞면인 A면에 들어간 노래가 타이틀 곡이었다)를 차지할 것인지 다퉈 A면이 두 개인 앨범이 나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 명곡 '페니 레인'과 '스트로베리 필스 포에버'는 표가 분산돼 차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심하게 경쟁했지만 애초에 폴을 영입한 것은 존이었고, 당시 그는 폴에게 “우리 팀을 강하게 해달라”고 부탁해 비틀즈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4. 폴 매카트니는 공연 매출 세계 1위 가수다
폴은 음원 저작권료만으로 일주일에 13억 원 가까이 벌고 있으며, 공연 매출 세계 1위인 현역 가수다.


5. 폴 매카트니는 '세월호' 유족에 위로의 말을 건넸다
폴은 지난해 5월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중앙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했다. 한국 언론과 첫 인터뷰였다. 그는 인터뷰 한 달 전 발생한 세월호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고,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기 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함께 슬퍼하고 있는 나의 마음을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게 전하고 싶다. 나와 비틀즈의 음악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그의 공연은 성사되지 못했다. 건강 문제였다. 폴 매카트니의 팬들은 한 해를 더 기다려야 했다.


6. 폴 매카트니는 비무장지대에서 공연하고 싶어한다.
지난해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폴은 자신의 한국인 공식 사진사가 남한과 북한을 가로지르는 휴전선 위에서 공연하기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폴은 “내 공연 기획을 전담하는 이에게 이 공연이 가능한지 알아보라고 했다. 거지 같은 정치 이념을 단번에 가로질러 남북의 경계선 그 바로 위에서 하는 콘서트! 곧 실현될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했다.


7. 비틀즈는 청소년 범죄를 줄였다.
1964년 2월, 비틀즈가 존 F. 케네디 공항에 도착하자 수천 명의 미국 팬들이 그들을 맞이하며 비명을 질렀다. 그들이 출연한 '에드 설리번 쇼'는 무려 2300만 가구, 7300만 명 이상(당시 미국 인구의 38% 이상)이 시청했다. 그날 저녁 청소년 범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그로부터 2개월이 지난 4월엔 빌보드 차트 1위부터 5위까지의 순위에 모두 비틀즈의 이름을 올리는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8. '비틀즈' 과목을 가르치는 한국 대학이 있다.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학과는 2015년 1학기 국내 대학 최초로 ‘비틀즈 클래스’라는 과목을 개설했다. 50명의 학생들이 수강 중이다. 지도 교수는 ‘풍선’, ‘수요일에는 빨간장미를’ 등의 히트곡을 낸 그룹 다섯손가락의 리더 이두헌(50) 교수다.

온라인 중앙일보
‘비틀즈가 남긴 기록’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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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