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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 각자에 맞는 미래 추구해야"

지난달 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신문협회(WAN-IFRA) 주관 ‘퍼블리시 아시아 2015’ 최고경영자(CEO) 콘퍼런스에서 ‘신문에서 방송으로’ 세션 발표를 맡은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가 세계 각국 미디어 기업 경영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헬제 솔버그 노르웨이 VGTV CEO, 홍 대표, 탭차이용 태국 내셔널멀티미디어그룹 총괄에디터, 바차라 바차라폴 태국 트렌드VG3 CEO.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는 지난달 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신문협회(WAN-IFRA) ‘퍼블리시 아시아 2015’ 최고경영자(CEO) 콘퍼런스에서 “신문 독자와 방송 시청자층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으며 두 매체는 각자에게 맞는 미래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의 미디어 기업 CEO들이 참여해 신문과 방송·디지털의 미래를 토론한 이번 행사에서 홍 대표는 ‘신문에서 방송으로’ 세션의 발표를 맡았다.

 그는 “신문 산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방송에 진출한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그러나 신문과 방송은 비즈니스 모델이 달라 서로 대체재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저예산으로 시사·보도에 치중한 타 신규 종합편성채널과 달리 지상파 3사와 정면 승부를 택한 JTBC의 차별화 전략을 소개한 뒤 “3년여 만에 20~40대 시청자층이 급증했고 광고 매출도 뛰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방송통신위원회 2014년 시청자 만족도 평가 지수 조사 전 부문 1~2위 ▶한국갤럽 조사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상위권 진입(비정상회담·썰전·냉장고를 부탁해) 등 짧은 시간에 이뤄낸 JTBC 성과에 관심을 보였다.

 해외 미디어 경영진들은 신문과 방송의 시너지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홍 대표는 “중앙일보와 JTBC의 협력은 보도 분야에서 두드러진다”며 “신입기자를 통합 선발해 신문·방송 역량을 겸비하도록 했으며 인사 교류도 활발하다”고 답했다.

방콕=강주안 기자 joo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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