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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도시의 나무산책기 外

도시의 나무산책기(고규홍 지음, 마음산책, 320쪽, 1만5000원)=도심의 빌딩 숲 사이, 아파트 단지, 학교와 관공서 앞마당에서 만난 나무 이야기. 신문기자 출신 나무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도시 속 대표 나무 38종의 생태와 역사를 맛깔나게 들려준다. 개잎갈나무부터 옥매까지, 늘 봐왔지만 이름조차 몰랐던 주변 나무를 다시 보게 만드는 교양서다.

역사가를 사로잡은 역사가들(이영석 지음, 푸른역사, 476쪽, 2만8000원)=역사가를 매혹시킨 역사가는 누구일까. 광주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인 저자가 에립 홉스봄, 아놀드 토인비, 에드워드 톰슨 등 역사가 12명의 대표 저서와 사상을 소개한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여행기를 쓴 일제 강점기 지식인 이순탁, 고(故) 노명식 한림대 교수 등 한국 역사가의 이야기도 담겼다.

우리는 우리 뇌다(디크 스왑 지음, 신순림 옮김, 열린책들, 568쪽, 2만5000원)=성 정체성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태어날 때 뇌에 결정돼 있다? 세계적인 뇌과학자인 저자가 1.5kg의 젤라틴 덩어리 같은 인간 뇌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태아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뇌가 삶의 단계에 미치는 영향과 인간의 성격과 능력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설명한다.

커피 한잔 할까요?1(허영만 글·그림, 이호준 글, 예담, 260쪽, 1만1000원)=올해 1월부터 중앙일보에 연재 중인 허영만 화백의 신작이 단행본으로 묶여 나왔다. 서울의 한 골목에서 ‘2대 커피’를 운영하는 박석은 한결같은 커피 맛으로 많은 손님을 거느리고 있다. 매일 카페를 들락거리는 강고비는 우연한 기회에 박석의 수제자로 입성하게 되는데….

지하드 여전사가 되어(안나 에렐 지음, 박상은 옮김, 글항아리, 272쪽, 1만3500원)=프랑스 여기자의 목숨을 건 IS(이슬람국가) 취재기. 저자는 소년소녀들이 왜 IS에 합류하려 시리아로 향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페이스북에 ‘멜로디’라는 이름의 계정을 만든다. 이 계정을 이용해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에게 접근해 IS의 실체를 파헤쳤다.

미술품 컬렉터들(김상엽 지음, 돌베개, 352쪽, 1만8000원)=오세창·박영철·함석태·장택상·박창훈·이병직·전형필 등 근대 이름난 미술품 수장가를 소개한다. 이들은 미술품 수집이라는 같은 취미를 가졌지만 목적을 기준으로 하면 ‘문화재 수호자’ ‘문화재 애호가’ ‘문화재 투자가’ 등으로 나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경성미술구락부 경매 자료 등 희귀 자료와 도판도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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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