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야당의 텃밭인 광주 서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정배 후보가 당선됐다.
천 당선자는 29일 당선 일성으로 “광주정치를 바꾸고 호남정치를 살려내겠다”며 “야권을 전면 쇄신해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향후 문재인 대표를 중심으로 한 노무현계와의 치열한 야권 내부의 권력 투쟁을 암시하는 발언이다.
오후 10시 20분 현재, 새정치연합은 이번 재보선이 열린 네 곳 중 한 곳도 건지지 못하고 있다.
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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