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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술 열량표시 추진…와인 한 잔=케이크 1조각, 한국인 적정 음주량은? '이럴수가'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유럽에서는 주류에 대한 칼로리 표시를 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럽의회가 알코올음료에도 열량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영국 BBC 방송은 그동안 1.2도 이상의 알코올음료에는 영양 표시를 할 의무가 없었던 유럽연합에서 비만율 상승을 막기 위해 주류에도 열량을 의무표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왕립공중보건학회가 최근 영국의학저널에 게재한 논문을 인용해 술을 마시는 성인은 하루 열량의 10%가량을 알코올에서 섭취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175㎖ 잔에 담긴 와인 한 잔의 열량은 160㎈로 파운드 케이크 1조각과 같다.



250㎖ 잔의 와인은 칼로리가 200㎈으로 두 잔을 마실 경우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는 감자튀김보다 열량이 높다.





한편, 우리나라 사람의 체질에 맞춰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적정 음주량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충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대한가정의학회 알코올연구회(회장 충남대병원 김종성 교수)는 이달 중순 열린 학술대회에서 ‘한국인의 적정 음주량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대한가정의학회 알코올연구회원이 최근 5∼6년 동안 각종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분석하고 한국인의 체질을 종합해 만들어졌다



연구회는 일주일 기준 한국인 남성은 20도짜리 소주 2병 이하를 마시는 게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여성과 65세 이상 노인, 음주 후 안면홍조를 보이는 사람은 1병 이하를 마시도록 권고했다.



지금까지는 한국인의 체형과 체질에 맞는 음주량 가이드라인이 없어 “주당 국제 표준 잔(1잔은 알코올 14g) 기준으로 14잔을 마시는 것이 적절하다”는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알코올 남용 및 중독연구소(NIAAA)’ 기준을 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성 대한가정의학회 알코올연구회장은 “우리나라 사람이 서양인에 비해 체구가 작을 뿐만 아니라 음주 후 안면홍조를 보이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아 미국 기준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 혈중 간기능 수치의 증가 위험, 혈중 과음지표의 증가 등 각종 질병과 관련해 발표된 위험 음주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김종성 연구회장은 “이번에 우리 국민에게 맞는 제대로 된 학술적 음주량 권고안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권고량을 초과하는 음주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만큼 건강하게 음주 문화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U 술 열량표시 추진’.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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