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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와 광기 사이…에디 레드메인

[M매거진] ‘사랑에 대한 모든 것’(2014, 제임스 마쉬 감독)으로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쥔 에디 레드메인(33). 영화에서 스티븐 호킹 박사 역할을 맡은 그는 루게릭병에 걸린 호킹의 움직임은 물론 고독과 고뇌, 환희 등 다양한 감정을 완벽에 가깝게 표현해냈다.







영국의 명문 이튼 칼리지와 케임브리지대 출신의 레드메인은 ‘엄친아’ 배우다. 하지만 그에게 연기는 도전, 그 자체였다. 우선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서 연기력을 쌓은 그는 ‘굿 셰퍼드’(2006, 로버트 드 니로 감독)로 영화에 데뷔했다. 그리고 이듬해 ‘세비지 그레이스’(2007, 톰 칼린 감독)에서 충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어머니(줄리앤 무어)와 근친상간적 관계에 빠지는 안토니 역을 맡아, 부서질 듯한 불안한 소년의 정서를 그려냈다. ‘이노센트 스마일(Innocent Smile)’이란 별명처럼 순수한 이미지의 레드메인이 푸른 눈동자에 선함과 광기를 함께 담아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그는 스펙트럼 넓은 역할로 필모그래피를 채워 갔다. 마릴린 먼로에 연정을 품는 순수한 감독 지망생(마릴린 먼로와 함께 한 일주일), 자신의 모든 걸 버리고 사랑하는 여인을 선택한 혁명가 청년(레미제라블)을 연기하는가 하면, ‘런어웨이 걸’(2011, 데릭 마티니 감독)에선 그릇된 사랑에 집착하며 광기로 치닫는 남자를 만들어 냈다. 조각 미남도, 근육질 몸매도 아닌 그가 확실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한 건 순수와 광기를 오가는 연기, 이를 가능케 한 치열한 몰입 덕분이다. “도전적인 역할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차기작 ‘대니쉬 걸’(톰 후퍼 감독)에선 여성으로 성전환하는 덴마크 화가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말 3년간 교제한 약혼녀 한나 베그쇼위와 결혼한 레드 메인은 최근 ‘해리 포터’ 스핀오프 시리즈의 주인공으로도 캐스팅됐다.



글=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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