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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2년차 때보다 낫다" 염경엽 감독의 김하성 칭찬

"이종범이 힘으로 홈런을 쳤던 타자가 아니잖아요."



29일 서울 목동 넥센-롯데전을 앞두고 염경엽(47) 넥센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2회 말 투런 홈런을 때린 김하성(20)에 대해서 말을 꺼냈다. 염 감독은 "이종범처럼 김하성도 스피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홈런이 많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야탑고를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로 넥센에 입단한 김하성은 올 시즌 기대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팀이 치른 24경기에 모두 나온 그는 타율 0.315, 6홈런, 16타점을 기록 중이다. 주로 하위타선에 배치되고 있지만 타고난 손목힘과 배트 스피드를 앞세워 최근 들어 매서운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염 감독은 "강정호의 2년 차 때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김하성이 더 낫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강정호가 미국 메이저리그로 떠나 빈 유격수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 염 감독은 "어려서부터 꾸준히 내야수를 해온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는 차이가 있다"며 "강정호는 후자였기 때문에 처음에 만들어지는데 4년 정도 고생했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야탑고 시절에도 2루수와 유격수를 번갈아 봐왔기 때문에 프로야구에서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하성은 지난해 1군 선수단과 함께하면서도 경기에는 거의 나서지 않았다. 60경기에서 48타수 9안타 2홈런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대신 틈 날 때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식사 조절로 몸을 만들었다. 체중이 15kg 가까이 늘었다. 기본기 훈련도 충실히 했다.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면서 감각을 익혔다.



아직 김하성은 완성된 선수가 아니다. 삼진(24개·2위)이 많고 상위 타선에 배치되면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염 감독은 "스피드에 힘까지 더해지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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