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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머리핀에 납 성분, 기준치 500배

납 성분이 기준치의 500배가 넘게 함유된 어린이용 머리핀 제품이 적발됐다. 호흡기 장애를 유발하는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의 10배 넘게 포함된 유아용 침대도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다음달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제품 404개에 대해 실시한 안전성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안전기준을 위반한 28개 제품을 적발해 시정조치(리콜) 명령을 내렸다.



유아복 2개 제품의 지퍼손잡이에는 인체의 신장과 장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 안감은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일으킬 정도로 수소이온 농도(pH)가 높았다. 펜코무역이 중국에서 수입한 프리티점퍼와 S.H무역이 중국에서 수입한 로건화섬TP 제품이다.



중국·미얀마·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입한 아동복 13개 제품에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를 넘어섰다. 장기간 접촉하면 피부염과 암을 유발하는 아릴아민 등도 안전기준을 초과했다. 5개 제품은 코드나 조임끈이 한 곳에 고정돼 있지 않아 놀이기구를 이용할 때 질식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이화사에서 제조한 머리핀은 납 성분이 기준치 9.63~503.96배를 초과했다. 중국산 유아용 침대(수입자 프리매로)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의 10.15배나 됐다. 어린이용 소변기(제조사 가온에이스)와 중국산 욕조(쁘띠엘린) 각 1개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의 최대 383배나 넘게 확인됐다.



한일레인보우가 중국에서 수입한 스퀘어 디럭스 유모차에서는 납 성분이 기준치의 5.67배가 넘었고, 유진로봇지나월드가 중국에서 수입한 뽀로로베스트자전거에서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161배가 넘게 검출됐다.



국표원은 이번 리콜 제품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공개한다. 또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제품 바코드를 등록해 제품 판매를 차단했다. 리콜 처분된 기업들은 유통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은 수리나 교환을 해줘야 한다. 국표원은 수거되지 않은 제품을 발견하면 국표원(043-870-5422)나 한국제품안전협회(02-890-8300)에 신고해줄 것을 당했다.



세종=박유미 기자 yumi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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