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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대구시민회관에서 거장의 작품 보고, 명품 클래식 듣고

대구미술관의 오트마 회얼 전(왼쪽)과 대구시민회관을 찾는 북독일방송교향악단.




쿠사마 야요이와 장샤오강은 일본과 중국의 현대 거장이다. 대구미술관은 이 두 작가의 특별전을 잇따라 열어 국내는 물론 아시아의 주목 받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요즘 대구미술관(053-790-3000)을 가면 야외 공원에 먼저 눈길이 간다. 높이 1.6m짜리 빨간색 토끼 12마리가 웅크리고 앉아 있어서다. 독일 작가 오트마 회얼의 ‘뒤러를 위한 오마주’란 전시다.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뒤러는 독일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이다. 그의 작품 중에 토끼가 있었다. 오트마 회얼은 그의 대표작 ‘어린 토끼’ 500주년을 기념해 대형 토끼로 뒤러를 기리고 있는 것이다. 전시는 12월까지 계속된다.



대구미술관은 현대 거장전 3탄을 5월 30일 다시 시작한다. 이번에는 나이지리아계 영국인인 잉카 쇼니바레 전이다. 그는 아프리카 현대미술을 대표한다. 쇼니바레는 머리 없는 마네킹에 아프리카 전통의상을 입히는 일련의 작업을 한다. 마네킹은 지난 세기 서구 열강이 검은 대륙에 자행한 폭력과 상흔을 상징한다. 대구 특별전에는 평면·조각·설치 등 70여 점을 선보인다. 아시아 첫 전시다.



미술관은 또 재일교포 컬렉터 하정웅이 국내에 기증한 작품도 5월 10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이우환, 전화황, 마르크 샤갈, 앤디 워홀 등의 회화·조각 등 240여 점이 나왔다.



대구의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 예술 공간은 대구시민회관(053-250-1400)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페라 전용 공간이라면 시민회관은 클래식 전용 연주 시설이다. 이름이 덜 어울려 ‘콘서트하우스’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 예술의전당과 견주는 시설이다.



시민회관은 2013년 재개관 이후 세계적인 명품 클래식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5월에는 시민회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27일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유럽 최고를 자부하는 ‘북독일(NDR)방송교향악단’을 초청한다. 토마스 헹엘브로크가 지휘봉을 잡아 말러의 ‘교향곡 제1번 D장조’ 등을 연주한다. 또 독일 바이올리니스트 아라벨라 슈타인바허가 협연한다.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열리는 5월 3일에는 시민회관 광장이 놀자판으로 변신한다. 여기서 오후 2시부터 아트작가 등 28개 팀이 참가하는 벼룩시장이 열리고 캐리커처·풍선아트 등 체험코너도 마련된다. 또 인디밴드 등 공연도 펼쳐진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다. 이와 함께 5월 15일엔 시민회관 로비에서 무료 로비음악회 개최도 추진 중이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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