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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고향 사리원 보내는 비료 15t … 80대 기업인, 컨테이너 22대에 싣고 달렸다

안유수
80대 실향 기업인이 남북 관계 경색 5년 만에 대북 비료 지원의 물꼬를 텄다. 에이스침대 창업주인 안유수(85)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이사장은 28일 오전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비료 15t과 농자재를 실은 컨테이너 22대를 이끌고 고향인 황해도 사리원으로 향했다.



에이스침대 창업주 안유수 이사장

정부는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 이후 5·24 대북 제재조치를 취하면서 군량으로 쓸 수 있는 쌀·옥수수 같은 곡물과 함께 비료 지원을 금지했었다. 화학 처리를 하면 미사일 연료로 쓸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소량이지만 비료 지원을 승인한 것이다.



 안 이사장은 이날 출발하기에 앞서 “남북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방북이 남북이 화해하고 협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개성 이북의 육로를 왕복하는 방식의 대북 지원을 처음으로 성사시켰다. 남측 차량이 개성까지만 가서 지원 물자를 놓고 오던 방식에서 한걸음 나아가 컨테이너 20대가 직접 사리원까지 들어갔다. 이번에도 같은 경로를 통해 남북 내륙 수송 방식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에이스경암재단은 2009년부터 사리원에 영농 지원을 하고 있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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