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애플 달콤한 2분기 … 생큐 차이나



애플이 새로운 성장 엔진을 달았다. 중국이다. ‘차이나 파워’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는 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매출 27%, 순익 33%↑ '깜짝'
“중국서만 아이폰 2000만대”
미국 판매량 첫 추월하고
작년보다 매출 71%나 늘어



 애플은 27일(현지시간) 2분기(2014년 12월 28일~2015년 3월 28일) 매출(580억 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27%, 순이익(136억 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고 발표했다. 사상 최대의 실적(746억 달러 매출)을 낸 1분기에 비해 매출 등은 줄었지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미국 기업의 실적이 쪼그라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애플을 살린 건 중국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중화권(중국과 홍콩, 대만)에서의 아이폰 판매량이 미국을 처음으로 앞질렀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투자회사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의 추정치를 인용해 “애플이 2분기에 중국에서 총 1800만~200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미국(1400만~1500만대)을 추월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난 168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분기(161억 달러)보다 4% 늘었다. 그 결과 중국 매출이 처음으로 유럽(122억 달러)을 넘어섰다. 중국의 음력 설인 춘제(春節) 연휴 동안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판매가 늘어난 덕이다.



 애플은 그동안 중국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쿡은 CEO가 된 뒤 지난해 10월까지 중국을 다섯번 방문했다. 2013년 말부터 중국 최대의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아이폰을 판매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아이폰의 화면을 키운 것도 대화면을 좋아하는 중국인의 성향을 고려한 전략이다. 애플은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 콜에서 현재 21개인 중화권 내 애플 스토어를 2016년 중반까지 40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전한 아이폰과 달리 아이패드와 맥북 컴퓨터의 판매는 부진했다. 토니 사코나기 샌포드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패드 등의 판매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다음 주자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대를 걸만한 것은 애플워치이나 차세대 주자가 될 지에 대한 의견은 엇갈린다. 쿡은 “3분기에는 애플 워치 출시와 함께 상쾌한 출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시장은 애플의 실적을 좌우할 만큼 성장세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 본격 판매를 시작한 애플워치 판매량은 2분기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태그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