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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노 2골 폭발' 대전, 수원에 2-1 승리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한 수 위 골 결정력을 앞세워 강호 수원 삼성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대전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린 아드리아노의 활약을 앞세워 수원에 2-1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초반 7경기에서 1무6패에 그친 부진을 씻어내며 고대하던 첫 승을 거뒀다. 대전이 수원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건 지난 2005년 이후 10년 만이다.



대전은 지난해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무대의 절대 강자였다. 36경기에서 20승(10무6패)을 따내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올 시즌 호기롭게 도전한 K리그 클래식 무대의 벽은 생각 이상으로 높았다. 7경기만에 지난해 전체 패배(6패)에 도달하며 실력 차를 절감했다.



부진의 배경에 최전방 골잡이 아드리아노의 골 침묵이 있었다. 지난해 27골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올 시즌엔 K리그 클래식 팀들의 차원 높은 수비진을 뚫지 못해 앞선 7경기서 1골에 그쳤다. 팬들과 동료들의 실망감이 깊어질 무렵 아드리아노가 해결사 본능을 되찾으며 스스로 일어섰다. 후반 2분 프리킥 찬스에서 유성기가 문전으로 띄운 볼을 머리로 받아넣어 수원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36분에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팀동료 히칼딩요의 패스를 받은 뒤 단독 드리블로 수원 수비진을 유린하며 추가골을 넣었다. 정성룡 골키퍼까지 제치고 아드리아노가 슈팅한 볼이 수원 수비수 신세계의 발을 맞고 골대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전은 수원을 맞아 슈팅 수(5-21), 유효슈팅 수(5-7), 볼 점유율(41-59)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뒤졌지만, 5개의 슈팅 만으로 두 골을 뽑아내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21개의 슈팅을 난사했지만 유효슈팅이 7개에 그쳤다. 유일한 득점도 페널티킥으로 뽑았다. 주전급 멤버들의 줄부상과 피로누적으로 인한 집중력 부족이 패배를 불렀다. 수원은 개막전 패배 이후 6경기에서 4승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최근 들어 주축 선수들의 절반 가까이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 속에 남모를 어려움을 겪어왔다.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등 국내·외를 오가며 선수단 전체의 체력이 떨어진 것도 위험요소였다. 경기 종료 직전이던 후반 39분 페널티킥 찬스에서 염기훈이 득점에 성공해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10경기로 늘린게 수원의 유일한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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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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