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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경기 …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가 온다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개막식에서 승리를 기원하는 9개 팀의 주장 선수들. 왼쪽에서부터 나현 6단, 강동윤·김지석·원성진·박영훈·이창호·최철한·조한승·박정환 9단. [사진 한국기원]

‘이것이 승부다!’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2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열고 7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2003년 6개 기업이 참가한 한국드림리그에서 출발해 2006년부터 KB국민은행이 메인 타이틀을 후원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전으로 성장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기원 홍석현 총재를 비롯한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CJ E&M 이덕재 방송콘텐츠부문 대표, 국민생활체육전국바둑연합회 이의범 회장, 그리고 9개 팀 단장과 선수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KB리그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시작해 내빈 소개, 팀 인터뷰, 1라운드 1~4경기 오더 공개, 케이크 커팅과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홍석현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한국 바둑계의 젖줄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 기전”이라며 “이번 시즌부터는 1일 1경기의 스피디한 방식이 도입돼 박진감 넘치는 반상 드라마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올해는 KB국민은행이 바둑리그의 동반자로 함께한 지 1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참가 선수들 모두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바둑의 매력과 즐거움을 널리 알려 달라”고 했다.

 23일 SK엔크린과 한국물가정보의 대결로 시작되는 바둑리그는 9개 팀이 더블리그 총 18라운드 72경기를 통해 정규리그 순위를 결정하고,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올해부터 운영 방식이 크게 달라져 하루에 한 세트(장고 1대국, 속기 4대국)의 경기를 치른다. 또 장고 대국의 제한 시간도 기존 1시간30분(초읽기 40초 5회)에서 1시간(초읽기 1분 1회)으로 줄었다. 총 상금 규모는 34억원 이다.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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