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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ㅣ성완종 선물리스트] 매년 수천만 원 썼다…종류도 다양

[앵커]

보신 것처럼 성 전회장은 16년 동안 정관계 주요 인사들에게 매년 수천만 원어치의 선물을 돌리며 관리를 해왔습니다. 검찰은 이 선물 리스트와 또 다이어리를 함께 분석하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2013년 10월 14일 선물 기록입니다.

정무위 대전방문이라고 돼 있습니다.

대하 23박스를 정무위 소속 의원 23명에게 돌린 것으로 나옵니다.

경남기업의 3차 워크아웃을 앞둔 시점입니다.

정무위는 금융권을 감시 감독하는 상임위입니다.

성완종 전 회장의 선물 리스트엔 이렇게 선물의 가격과 날짜, 선물을 준 경위가 꼼꼼히 적혀 있습니다.

성 전 회장은 명절 선물을 건넬 대상자를 크게 세 분류로 나눴습니다.

최상위 등급으로 분류된 인사들에겐 15만 원 상당의 전복과 해삼젓갈이 든 종합해산물 세트를 보냈습니다.

상위 등급의 인사들에게 성 전 회장은 전복이나 대하 세트를 보냈고 그 밖에는 서산특산품인 마늘을 선물했습니다.

2007년부터 확인된 성 전 회장의 선물 구입비만 연간 약 4000만 원어치입니다.

최근 8년간 3억 원이 넘습니다.

[전 선진통일당 관계자 : 나의 이해관계에 따라, 신념이나 철학이 아닌 이해관계에 따라서 자금을 뿌려오신 분으로 나는 봅니다.]

때문에 선물 명단이 로비 명단은 아니지만 최소한 관리대상 명단은 될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검찰은 이 선물 리스트와 성 전 회장의 다이어리를 분석해 조직적인 로비 의혹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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