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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박진영 "내 꿈은 '시가총액 1조'와 '60대 댄스가수'"





박진영은 신났다.



JYP의 간판 미쓰에이는 컴백 직전 터진 수지의 '대형' 열애설에도 불구하고 음원과 방송에서 대박을 쳤다. 2주 차이로 내 놓은 자신의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 역시 돌풍을 일으키며 '집안 전쟁'까지 펼치고 있는 상황, 구겨졌던 '3대 기획사'로서의 체면도 다시 펴 나가고 있는 형국이다. 20일 만난 박진영은 이를 두고 '지난 3년간 실험이 빛을 보고 있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철저한 검증 끝에 시스템을 정착시켜 연예기획사 최초로 시가총액 '1조'를 넘겠다는 그와 대화를 나눴다.



- '어머님이 누구니'가 뮤직비디오 560만을 돌파했다. 이런 인기를 예감했나.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20대 였다면 지금쯤 정말 좋아했을것 같다. 현재는 결과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운'이라는게 워낙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걸 아는데다, 내 인기가 많으면 너무 바쁘고 힘들어질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해야 나도, 우리 직원들도 행복해 지더라"





- 그 '과정'이란 무엇인가.



"두 가지다. '얼마나 부지런했는가'와 '올바르게 했는가' 이 두가지만 지켜졌다면 결과는 망해도 좋다. 사람들이 워낙 주가와 매출, 음원성적같은 결과에만 집중하니까 과거에는 직원들이 5분 단위로 소속가수의 음원 성적을 체크했다. '다들 공황장애에 걸리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그 후로는 회사를 대대적으로 개혁하고 앞서 말한 두가지만 신경쓰도록 했다."





- 이번 앨범 컨셉트에 대한 설명을 해보자면.



"하늘에 감사드린다. 재밌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건 참 놀라운 일이다. 남들은 돈을 내면서 하는 일 아닌가. 그래서 생각한건데, 내가 머리를 너무 쓰면 실패하더라. '어떤 음악을 하고, 어떤 의상으로 어떤 춤을 출까'같은 고민이 깊어지는 순간, 하늘이 내게 주신 '재미'를 잃는것 같았다. 그래서 가사 한줄까지 고민하기보다 그 당시 내 머릿속에 든 생각을 그대로 하려고 한다. 이번에도 앉아있는데 너무 야한 생각이 몰려와서 그대로 썼고, 그게 잘 풀렸다.





- 제시를 선택한 이유는.



"사실 이번 곡은 전형적인 '딴따라' 풍의 노래이기 때문에 오히려 '가짜'를 원하지 않았다. 아마 흉내만 내는 사람이 나왔다면 곡을 망쳤을지 모른다. '제시가 제대로다'라는 수지의 추천을 받고, 영상으로 확인해 보니 제시는 흉내를 내는 사람이 아니고 정말 제대로 된걸 하더라. 선수끼리는 알아보지는 않나. 그래서 전화했다."







- 현재 박진영의 목표는 무엇인가.



"가수로서는 '60살까지 최고의 노래와 최고의 춤을 보여드리는 것'이고, 회사로서는 '시가총액 1조를 넘는 글로벌 회사를 키우는 것'이다."





- 데뷔 20년차. 박진영은 '어떤 딴따라' 인가.



"94년 데뷔한 후, 연예인과 가수에 대한 안좋은 시선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당시 모 방송국 국장님이 '넌 그냥 딴따라 아니잖아'라고 하시더라. 내가 연세대를 나온것을 알고, 다른 가수들과는 조금 다르지 않냐는 의미로 좋게 말씀하신것이다. 그런데 위안이 되는게 아니고 자존심이 상하더라. 그래서 2집 제목을 '딴따라'로 바꿨다. 그리고 '내 가수 생활 내에 딴따라라는 말을 칭찬으로 바꿔놓겠다'라는 다짐을 했고, 조금씩 그 결과를 내고 있는것 같다."





- 지난 20년간의 박진영에게 한마디.



"넌 너무 젊었고, 철도 없었고, 거만했고, 이기적이었는데, 지금이라도 그나마 철이 들어서 다행이다. 그동안 망할 위기도 많았고, 언론에 걸리지 않은 잘못도 많았는데 (웃음) 지금부터라도 잘 하자."



"[인터뷰②] 박진영 "수지 열애? 가수 연애 막아 돈 벌고 싶지 않아"

"[인터뷰③] 박진영 "JYP 선택 안한 'K팝스타' 톱3? 축하해 줄 일"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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