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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세계 최대 규모 태양광 모듈 계약 수주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맡고 있는 한화큐셀이 미국 2위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와 올해 4분기부터 2016년 말까지 1.5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전지를 모아붙인 기판을 말한다. 1.5GW 모듈을 가동하면 대구광역시 인구(250만명)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업계에선 이번 계약의 수주액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단일 공급계약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미국 시장을 선점해 시장 점유율 1위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1925년 설립된 넥스트에라는 연 매출이 19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에너지 업체다. 북미에서 연간 42GW의 전력을 생산한다. 현재 900MW(메가와트)에 머무르는 태양광 발전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한화큐셀로부터 공급받는 모듈을 미국에서 건설할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2017년 이후 넥스트에라가 건설하는 발전소에 공급할 모듈도 한화큐셀과 우선 협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계약을 진두지휘한 사람은 김승연(63)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32) 한화큐셀 영업담당실장(상무)이다. 김 상무는 지난해부터 수차례 미국을 오가며 넥스트에라 측을 만나 계약에 공을 들였다. 그는 2010년 1월 한화에 입사해 한화솔라원 기획실장,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을 지냈다. 지난해 말 정기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한화는 김 회장 지시로 태양광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2010년 중국의 솔라펀파워홀딩스, 2012년 독일 큐셀을 인수하는 등 태양광 업체 인수합병(M&A)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엔 4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한화큐셀은 세계 곳곳에서 2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중국·유럽·일본·북미 등 태양광 산업이 급속하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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