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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로 함몰 주범, 모래 지질 속 하수관 2720㎞ 손보기로

서울시가 충적층에 묻혀 있는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 2720㎞를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사·정비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중앙역(9호선) 등에서의 최근 도로 함몰 사고가 모래 형태의 지질인 충적층과 관련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앙일보 4월 7일자 10면>



 시가 충적층 지대의 노후 하수관 정비에 집중하기로 한 것은 모래 지질인 충적층은 하수관 누수가 발생할 경우 토사가 쉽게 쓸려나가 도로 함몰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서울시 전체 하수관 1만392㎞ 중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은 5000㎞에 달하고 50년 이상 노후 하수관도 932㎞에 이른다. 시는 우선 올해 ‘노후·불량 하수관 종합실태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해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 1315㎞를 조사·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수관 불량 판정기준도 마련한다. 매년 하수관 300㎞를 조사하고 있으나 폐쇄회로TV(CCTV)와 육안 검사에 의존하는 등 노후도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수관 유지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기법도 개발한다.



 서울시는 중앙정부에 예산 지원도 요구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15일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노후 하수관 문제를 해결하려면 예산이 1조원 이상 들어가는데 시 예산만으로 힘들어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본부장은 “도로 함몰로 인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원인 중 하나인 충적층 노후 하수관 정비에 사용 가능한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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