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페퍼저축은행, 서구 자본으로 설립한 저축은행 … 일자리 창출 앞장

자산 규모가 3000억 원인 페퍼저축은행의 성공 비결은 회사와 근로자가 공존·공생하는 ‘노사공영’ 문화에 있다. [사진 페퍼저축은행]




국내 저축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서구자본(호주)이 투자한 곳이 있다. 바로 페퍼저축은행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013년 10월 경기 안산·분당에 지점을 갖고 있던 늘푸른저축은행을 인수하며 출범했다. 같은 해 12월 전주와 군산, 익산에 지점을 갖고 있는 한울저축은행 자산도 흡수해 영역을 넓혔다.



 페퍼저축은행의 자산은 2013년 9월 기준 1857억 원이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자산 규모가 3000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강소 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지 1년이 조금 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장세다. 올해 들어서는 매달 신규대출 여신 규모가 200억~300억 원을 기록할 정도로 가파른 실적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장 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회사의 고속성장 비결은 사람 중심의 인본경영에 있다”고 말한다. 창립 때부터 ‘가족과 건강(Family & Health)’이란 회사의 중점 가치를 일관되게 지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페퍼저축은행 직원들은 정식 직원이 아닌 계약직이라도 능력과 성과만 있다면 정식사원으로 임용될 수 있는 열린 고용환경을 보장받는다. 2013년 말 83명이던 직원 수는 2014년 말엔 157명으로 89.2%나 증가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에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상을 수상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2014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대표와 근로자 등 16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전체 직원 3분의 1이 제1금융권 출신이다. 신규 사업영역인 소비자금융·주택금융 등으로 확장과 관련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전산·리스크관리·오퍼레이션 인력을 대거 충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품도 일반 저축은행이 주로 의지하는 고금리 대출과 달리 적정 수준 금리의 개인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사업자대출 등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9~10월 20개 저축은행이 신규 취급한 개인신용대출 금리를 살펴보면 이들은 평균 30%(가중평균금리 기준)의 고금리를 부과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7.2%를 기록해 대조되는 행보를 보였다.  배은나 객원기자



enba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