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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최고 꼭대기서 썩은내 진동…새누리당은 차떼기당 피가 흐른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9일 “우리나라 최고 꼭대기에서는 썩은 내가 진동한다”며 “540조원 사내유보금이 있는 재벌 대기업의 돈은 손도 못대면서 서민들 지갑만 털어가는 이런 박근혜 정권, 우리가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 중원구 모란시장 사거리에서 열린 정환석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나라의 최고 권력자들이 한꺼번에 뇌물 비리에 얽힌 것은 사상 유래 없는 일이다. 특히 이번 부정부패 사건은 개인 차원 비리가 아니라 대부분 박근혜 대통령의 경선자금이나 대선자금으로 돈을 주고 받은 정권 차원의 비리”라며 “이번 정권의 도덕성·정당성이 걸려있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새누리당은 사고만 치면 참여 정부를 탓하고 ‘야당 물타기’하는 못된 버릇이 있다.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이야 말로 부패정당이고 ‘차떼기 정당’ 의 피가 흐른다. 용납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위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문 대표는 “이완구 총리를 비롯해 리스트에 오른 사람들이 직책에서 물러나고 공정한 검찰 수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반성하는 태도라고 인정할 수 있다”고 했다.



4·29 재보선 새정치연합의 슬로건인 ‘유능한 경제정당’과 관련, 문 대표는 “부패정당 새누리당이 경제를 살릴 수 있겠나. 유능한 경제정당 새정치연합에게 힘을 주셔야 경제를 살릴 수 있고 국민 지갑을 지킬 수 있다”며 “이 지역에서 지갑을 지키고 두툼하게 해 줄 후보 누구인가. 성남 유권자들이 확실하게 해줘야 부정부패를 끝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



앞서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정부 주최 4·19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채 아침 일찍 당 지도부와 함께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민주묘지를 찾아 따로 참배했다. 정부가 주최한 기념식에는 이완구 국무총리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및 새정치연합 이석현 국회 부의장, 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참석했다. 문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헌화를 마친 뒤 방명록에 ‘4·19 정신 되살려 민주주의와 부패척결 해내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부패척결’이란 표현을 담은 것은 ‘성완종 리스트’파문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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