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과하지 않게 살짝만 고쳤는데…가격 대비 성능 만족 '새 집'

[여성중앙] 이사를 결심하고 새로운 집을 고를 때는 좀 더 근사한 공간을 꿈꾸게 된다. 가족의 생활 패턴과 취향에 맞춰 과하지 않게, 소규모로 고친 집.

아빠의 서재가 된 거실. 음악을 좋아해 한가득 모은 CD와 DVD를 채우기 위해 수납장을 따로 제작했다. 그리고 거실과 주변 공간을 분리하기 위해 파티션을 세웠는데, 파티션 아래의 수납장은 거실장과 같은 색을 칠해 통일감을 주었다.


case 1
작은 집으로 갔다 수납과 컬러를 활용한 홈 드레싱

지난 1월, 서울 정릉에서 삼성동으로 집을 옮긴 민성림씨 가족. 전에 살던 곳보다 면적이 작은 집으로 오게 되면서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은 부족한 수납공간이었다. 그래서 거실과 현관 사이에 파티션을 만들 때도 벽을 세우고 하단에 수납장을 만들어 넣었다.

방과 방 사이에 생기는 벽에도 수납장을 두었다. 단, 주변 공간에 어울리는 포인트 컬러를 칠해 인테리어 오브제처럼 공간에 힘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들 수납장은 모두 주문 제작한 것인데, 좁은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손잡이를 없앴다.

거실은 아빠의 서재 공간으로 만들었다. 오페라나 가곡 등 음악 듣기를 좋아하는 아빠가 취미 생활을 즐기는 곳으로, 각종 CD와 DVD를 수납장에 정리하고 오디오를 배치해 두었다. 그래서 사방으로 개방된 거실을 다른 공간과 분리할 수 있도록 거실 초입에 파티션을 세웠다. 이때 파티션은 유리 소재로 만들어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했다.

이 집의 꾸밈 포인트

1 서재로 만든 거실은 파티션으로 분리
하부 수납장을 먼저 맞추고 남은 공간에 유리 파티션을 제작했다. 파티션의 프레임은 각파이프로 만들고, 큐브 유리를 사용했다. 제작 비용은 파티션 80만원대, 수납장 70만원대. 제작 문의는 을지로 성문유리(02-2267-9487), 명성퍼니처(02-265-1525).

2 방과 방 사이, 포인트 수납장
이전의 집보다 면적이 줄면서 문제가 됐던 것은 ‘수납’이었다. 방과 방 사이 공간에 붙박이장을 세울 수도 있었지만 공간이 협소해 답답해 보이기 십상이었다. 그래서 낮은 장을 주문 제작해 수납을 하면서도 그것 자체로 공간의 포인트가 되도록 강렬한 컬러를 활용했다. 낮은 수납장 제작 비용은 80만원대. 제작 문의는 라움퍼니처(02-2263-0577).

3 좋아하는 색깔로 꾸민 방
큰아이는 파란색, 작은아이는 연두색을 선택했다. 페인트는 각각 던에드워드 DE5858(워커레이크)과 던에드워드 DE5608(아이리시 참). 선택한 컬러는 방문 전체에 칠했다. 그중 큰아이 방에는 붙박이장의 삼면을 두르고 있는 테두리에도 같은 색을 칠해 컬러 콘셉트를 완성했다.

취향따라 완성한 아이방

민성림씨가 새 집을 꾸밀 때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두 아들의 취향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이전에는 아이들이 함께 방을 썼는데, 각각 초등학교 5학년, 6학년이 되면서 자기만의 공간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각자 좋아하는 색깔과 스타일을 선택해 자신의 방을 꾸미는 데 적극 동참했다. “큰아이는 블루 계열을 좋아하고, 작은 아이는 그린 계열을 좋아해요. 아이들이 직접 컬러 칩을 보면서 색깔을 선택했어요. 거기에 맞춰 침구와 아이템 등에 포인트 컬러를 두었고요.”



1, 2 아이들 방의 메인 컬러는 각각 다르게 했지만, 통일성을 주기 위해 책상과 책상 위 펜던트는 같은 제품으로 맞췄다. 펜던트는 무토 by 이노메싸, 책상은 이케아, 책장은 마켓비, 의자는 시디즈 by 라움퍼니처.

3, 4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메인 컬러로 정해 문 전체에 색을 칠하고 방 곳곳에 같은 계열의 컬러로 통일감을 주었다.



침실 중간에 나무로 만든 가벽을 세웠다. 너무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일부는 유리로 제작했다. 화장대, 침대 옆 스탠드는 이케아, 붙박이장은 한샘 제품.


case 2
오래된 아파트로 갔다 효율적인 동선을 위한 리모델링

경기도 의정부에서 살다가 최근 서울 노원구 공릉동으로 이사한 김성의씨 가족. 지은 지 10년이 넘은 오래된 아파트로 오게 되면서 가장 신경 쓰였던 부분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었다.

“원래 주방이 ㄱ 자 구조였어요. 수납공간도 거의 없어서 아내가 작업하기에 매우 불편해 보였죠.” 좁은 부엌을 넓히기 위해 부엌 초입에 세워진 기둥 부분에 나무를 덧대어 70cm 길이의 가벽을 세웠다. 그러고 난 뒤 싱크대와 가스레인지, 작업대 등을 ㄷ 자 형태로 만들고, 작업대가 끝나는 부분에 식탁을 이어 놓아 동선의 효율성을 높였다.

부부의 침실에도 침대와 붙박이장 사이에 가벽을 설치해 드레스 룸과 침실의 역할을 구분해두었다. 가벽 너머 붙박이장 쪽에는 화장대와 옷걸이를 배치했다. 그렇게 하니 좁은 침실에서도 공간을 활용하기 좋고 정리정돈도 잘됐다.

소파는 거실 중간에 두고 거실 오른쪽 벽에는 아이의 책장을 두었다. 아이가 책을 볼 때 소파를 등지고 기대어 앉을 수도 있고, 주변으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게끔 공간을 분리해둔 것. 이사를 하면서 대부분의 가구를 새로 구입해야 했던 김성의씨는 디자인이 모던하고 가격이 저렴한 이케아 제품을 선택했다.

“아이 방에 둘 이층 침대를 사고 보니 집의 층고가 낮아 침대를 들일 수가 없더라고요. 결국 밑을 잘라 써야 했어요. 이케아 가구를 살 때는 수치를 꼼꼼히 체크해야 해요. 스웨덴 사람들의 생활 패턴과 주거 공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아파트 환경과 맞지 않는 게 있다는 걸 염두에 두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집의 꾸밈 포인트

1 가벽을 세워 공간을 새롭게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가벽 활용법. 침실과 붙박이장 사이에 가벽을 설치해 침실과 드레스 룸 공간을 분리했다. 부엌 초입에도 가벽을 세워 부엌 공간을 확보했다. 거실의 밋밋한 벽에는 목제를 활용해 TV 박스를 만들고 포인트가 되는 컬러를 칠했다. 그리고 박스 상단에 LED 바를 설치해 간접 조명으로 무드를 살렸다.

2 거실을 넓게 활용하는 방법
거실과 베란다 사이의 문을 떼어 내고 폴딩 도어를 설치했다. 따뜻한 날이나 거실을 넓게 쓰고 싶을 때는 폴딩 도어를 접어 쓰고, 추울 땐 문을 닫아 보온을 유지한다. 폴딩 도어는 5개를 연결했다. 총 제작 가격은 200만원대.

3 가구 선택의 기준
집 안에 배치한 가구는 대부분 이케아에서 구입했다. 가구를 선택할 때는 그레이, 화이트, 블랙 등의 무채색을 기본 색으로 골랐다. 단 소파나 베딩 등 패브릭을 사용할 때는 리넨 소재를 활용해 자연스럽고 따뜻한 느낌을 더해주었다.



1 폴딩도어를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TV 뒤 가벽을 설치해 밋밋한 벽에 포인트를 주었다.

2 아파트 천장 높이에 맞춰 밑을 잘라 사용한 아이의 이층 침대. 침대는 이케아 17만9000원.

3 부엌은 작업대를 ㄷ 자로 만들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동선을 줄였다.

4 거실 오른쪽 벽면에 책장을 두고 소파는 중간에 두어 작은 독서 공간을 마련했다.


기획 여성중앙 조한별 기자, 사진 이과용(brick studio)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