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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특별한 관계 아냐" 성완종과 선 긋는 반기문

앵커]

자, 마지막으로 국회 40초 발제 시작하겠습니다.

[기자]

▶ "특별한 관계 아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안면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특별한 관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 세월호 결의안 김진태 "반대"

어제(16일) 국회에선 '세월호 인양 촉구 결의안'이 통과됐는데요, 의외의 반대표가 나왔습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 향해 "아이들은 가슴에 묻어줘라"고 했던, 바로 그 분입니다.

▶ 메모 은폐 의혹 집중 추궁

국회 안행위는 강신명 경찰청장을 상대로, 성완종 전 회장 시신 발견시 호주머니에서 문제의 메모지를 발견해놓고도 이를 알리지 않았던 경위를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

[앵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반기문 대망론을 얘기하고 다녀서 기획사정을 당했다는, 성 전 회장의 육성이 나왔습니다. 그에 대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성 전 회장을 본 적은 있지만 특별한 관계를 갖고 있는 건 아니었다"면서 성 전 회장과의 특수관계를 부인했습니다. 자, 그렇다면 "반 총장과 가까운 건 사실"이라는 녹취록을 남긴, 성완종 전 회장의 말이 거짓이라는 건데… 역시 진실게임 양상으로 접어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 국회는 이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이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성완종 파문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식 성명 같은 건 아니고, 일정을 마치고 자리를 옮기던 중 한 국내언론과 만나 몇마디 했던 겁니다. 이렇게 말이죠.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음성대역) : (성완종 전 회장을 본 적이 있습니까?) 충청포럼 같은 공식석상에서 본 적이 있어요. 알기도 하고요. 하지만 특별한 관계는 아니고, 이번 사안은 저와 전혀 관계 없습니다.]

어제 소개해드렸던 반기문 총장의 친동생, 반기상 전 경남기업 고문 역시 자신의 형과 성완종 전 회장 간 관계를 썩 가까운 건 아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반기상/반기문 총장 동생 (음성대역) : 충청포럼에서 두 사람이 활동한 건 맞지만 수천 명이 함께 만나는 자리였을 뿐입니다. 성완종 전 회장이 형을 모시거나 그랬던 건 아니죠.]

자, 반기문 총장 측 얘기를 종합해보면 "성완종 전 회장이 반 총장 이름 팔고 다닌 거다" 이런 얘기인 것 같습니다.

성완종 전 회장은 이미 고인이 됐고, 이런 해명의 진위 여부를 따질 길은 각종 자료 외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진짜 특별한 게 없는 사이인지 아닌지, 하나씩 따져보겠습니다.

먼저 '성완종 비망록'입니다. 비망록에서 반기문 총장은 3번 등장합니다. 2012년 10월 30일, 2013년 8월 26일, 2013년 8월 27일 이렇게 말이죠.

혹자는 이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냥 자기 맘대로 적어놓은 것 아니냐.

아닙니다. 이 사진을 봐주십시오. 2013년 8월 26일 성 전 회장은 충청포럼 행사에서 반 총장을 이렇게 실제로 만났습니다.

이건 또 어떤가요. 성 전 회장의 자서전 '새벽빛' 뒤편에는 명사들의 추천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거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추천사가 있는 겁니다. 반 총장은 "성완종 회장의 이야기는 무한한 희망과 감동을 준다"며 극찬하고 있습니다.

더 흥미로운 얘기도 있습니다. 반기상 전 경남기업 고문은 성 전 회장이 2012년 총선에 출마하자, 3월 17일 성 전 회장 선거사무소를 찾아가 이런 축사를 합니다.

[반기상/반기문 총장 동생 (음성대역) : 형님께서 제게 특별히 전화해서 이곳을 찾았습니다. 성완종 후보와 저희는 가족, 친구 같은 관계입니다.]

특별한 관계는 아니지만 자서전 추천사를 써주고, 역시 특별한 관계는 아니지만 동생에게 국제전화를 걸어 성 전 회장 지지연설 좀 해주라고 했던 반기문 총장. 정말 혼란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자, 오늘 국회 기사제목은요. <반기문 "성완종과 특별한 관계 아냐">로 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워싱턴DC에서 있었던 한 만찬행사에서 국내 상황을 의식한 듯한 반 총장의 발언을 소개해드리면서, 마무리합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 나는 퇴임 후 긴장이 없는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가족들, 특히 손주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겁니다.]

Q. 반기문 "성완종과 특별한 관계 아냐"

Q. 반기문 "이번 사안 나와 관계 없어"

Q. 반기문 "퇴임 후 손주들과 시간을"

Q. 충청포럼은 성완종이 조직한 단체

Q. 반기문은 충청포럼 '창립 멤버'

Q. 충청포럼 2006년 '반기문 환송연'

Q. 반기문 내달 교육포럼 참석차 방한

Q. 반기문 2013년 고향 음성 방문

[앵커]

반기문 총장 임기는 2016년 12월, 정확히 대선 1년 전에 종료됩니다. 성완종 파문과는 별개로도 '반기문 대망론'은 여전히 유효할 수밖에 없는 거죠. 정치권 자체에서는. 물론 본인이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저희가 적극적으로 기사를 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계속 지켜봐야 할 대목이고, 오늘 국회 기사 제목은 <반기문 "성완종과 특별한 관계 아냐">로 잡되, 반 총장 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정황들도 기사에 같이 녹여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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