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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1775억 가치

'골든볼·골든슈'의 사나이 박주영(20)을잡은 FC서울이 무려 3510배의 대박을 터뜨린것으로 드러났다.

프로축구 FC서울이 '2005한국프로축구 최고 히트상품' 박주영(20)을 영입한 결과 1755억원의 경제효과를 파생시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박주영의 올 시즌 연봉이 5000만원인점을 감안하면 소속 구단 FC서울이 투자비(박주영 연봉 5000만원)에 비해 3510배의 이익(경제효과 1755억원)을 본 셈이다.

스포츠마케팅 전문조사기관인 SMS는 8일'박주영 선수 올해 경제적 파급효과 보고서'를 냈다. 이에 따르면 박주영은 2005시즌 ▲30경기 입장료·식음료 판매·팬들이 뿌린 교통비 등 직접 경제효과 126억원 ▲부가가치 간접세 등 유발효과 613억원 ▲언론 노출 등FC 서울이 누린 광고효과 1016억원 등 총1755억원을 발생시켰다.

FC서울은 지난 2월 박주영과 연봉 5000만원에 계약했다. 팬들은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박주영을 보기 위해 45만명이나 상암구장을 찾았다. 2004년 21만명과 비교할 때 214%의 폭발적 신장세를 보였으며 지난 시즌보다매 경기 평균 1만명 이상 더 경기장에 들어왔다.

FC 서울은 박주영으로 인해 한 경기 최다관중(4만8375명·7월10일 포항전)과 한 시즌최다 홈관중(45만8605명) 기록을 세웠다.

박주영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섰으며 홈 18경기에 평균 2만5478명을 불러들였다. 이 정도 관중이면 웬만한 경기장은 채우고 남는 수준이다.

올 시즌 직전 FC서울은 박주영으로 인한 경제효과를 최대 1000억원 정도로 잡았다. 이는 스포츠마케팅 전문조사기관인 SMS가지난 3월 초 ▲박주영 입단발표 3일만에 홍보효과가 47억원 발생했으며 ▲박주영의 팬클럽 회원수가 10만명인 점을 볼 때 매 경기 1만명의 관중이 추가로 들어올 것으로 보이며▲입장료와 교통비. 식음료와 상표권, 쇼핑등 다양한 분야에서 930억원의 파급효과를가져다 줄 것이라고 분석한 자료에 따른 기대치였다.

이번 조사를 통해 FC서울은 당초 기대치1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파급효과를 누렸으며 실제로 지난해보다 적자폭이 상당 수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주영으로 인해한국 스포츠계는 '스타 마케팅'의 무서운 위력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됐다.

이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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