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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 천양희 '가벼운 것에 대한 생각'

"세 번 생각하고 한 번 말하면 실수가 없다는데, 나는 열 번을 생각하고 한 번쯤 말하는데도 실수가 많으니 나는 아직도 철들지 않은, 철들고 싶지 않은 시인인가보다. 영원히 철들지 않고 가볍게 살고 싶지만 그건 아예 그른 것 같다. 영혼을 가진다는 것은 비밀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니 결코 가벼워질 수는 없을 것이다."





-196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올해 시인 50주년을 맞는 천양희 시인의 산문집 『첫 물음』. 그 안에 실린 글 ‘가벼운 것에 대한 생각’의 일부분이다. 원숙한 시인의 내면도 이렇게 가볍고자 하는 마음과 그에 반대되는 마음이 부딪친다고 하니, 스스로의 가벼움 혹은 심각함에 지나친 의미 부여를 하지 않아도 좋지 않을까.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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