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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아베 연설, 한·일 모두 만족할 해법 독려할 것"

마크 리퍼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1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미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29일)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 모두 민주국가이고 훌륭한 외교적 전통이 있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encourage)”고 말했다.



국방연구원 주최 간담회서 언급
“북, 비핵화 의지 보여줘야” 강조

한국국방연구원(원장 한홍전)이 이날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연 ‘한·미 동맹 현 상황 평가 및 전망’이란 주제의 조찬간담회에서다.



 리퍼트 대사는 ‘일본의 과거사 반성 메시지가 제대로 담기도록 미국 측이 어떤 노력을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미국이) 공식적인 중재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미래지향적 협력이 3국(한·미·일) 간에 이뤄지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한·미·일 3국은 아베 총리의 연설이 이뤄지기 전인 16일 미국 워싱턴에서 조태용 외교부 1차관,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 사이키 아키타카(齋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하는 첫 3국 외무차관 회의를 연다.



 리퍼트 대사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한국 (위안부) 여성들이 받은 처우가 끔찍했다’는 표현을 썼을 정도로 미국은 과거사 문제가 굉장히 어려운 난제라는 사실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를 통해 치유와 화해의 방향으로 진전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선 “미국은 이란·쿠바·미얀마와도 대화해 진전을 이끌어 냈다”며 “북한에 대해서도 비핵화로 이어지는 진정성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협상에 임할 준비가 돼 있는데 북한이 진정성 있는 대화에 관심이 없어 (나는) 북한의 행동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은 반드시 비핵화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 줘야 한다. 비핵화 없이는 경제 발전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천명한 핵·경제 병진노선의 성패 여부를 묻는 질문에 리퍼트 대사는 “북한은 그 어느 때보다 고립돼 있고 경제 제재도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주장해 핵·경제 병진노선을 고수하고 있는 북한의 정책을 비판했다.



 리퍼트 대사는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는 외교적 노력, 경제 제재, 대북 억지력 유지 등 세 가지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북한이 자국민을 위한 투자, 인권보호 조치 등을 하면 미국 등과 관계가 개선되고 평화·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비판과 고립이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정부의 통일 노력을 지지한다. 한·미 양국은 대북 정책에 관해 완벽하게 일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퍼트 대사는 “3주년을 맞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한국이 관심을 표명한 것을 환영하며, 관련 진행 상황을 한국에 지속적으로 알려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장세정 기자 zh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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