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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월 만에 코스피 2100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년8개월 만에 21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2011년 5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1750~2100선을 맴돌아 ‘박스피’라고 불렸다. 그러나 박스권을 탈출하는 데 성공해 코스피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루 거래액, 작년 12월 2배
외국인 올해 4조 넘게 순매수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80포인트(0.61%) 오른 2111.7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종가 기준)가 2100선을 넘어선 것은 2011년 8월 2일(2121.27) 이후 44개월 만이다. 52주(최근 1년) 최고치를 기록한 종목도 60개에 달했다.



 코스피 2100선 돌파를 이끈 건 외국인 순매수였다. 이날 외국인 홀로 393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는 올 들어 넷째로 큰 규모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2201억원, 1399억원 순매도했다. 시장 참여자가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며 이날 거래대금은 7조9540억원으로 지난해 12월(3조8910억원)의 두 배를 넘어섰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외국인은 연초 이후 약 4조3893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3월에만 약 2조8985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최근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2011년 주가 상승기의 세 배에 달한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가는 신흥시장에서도 한국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 기업의 1분기 실적 기대치가 커진 데다 앞으로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기업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현철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풍부한 세계 유동성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계기로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인 2100을 돌파한 건 의미 있다”며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 등으로 기업 이익이 늘면서 당분간 증시 활황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준금리 하락 추세에 따라 세계 금융시장에 유동성이 크게 늘고 있다. 요즘 유럽 금리는 0.05%, 중국은 5.35%다. 코스피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1년에는 각각 1.00%와 6.56%였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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