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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학 넘어 양명학 개척 … 소재 노수신 탄생 500돌

소재 노수신 선생을 배향(配享)하는 경북 상주시 봉산서원. 송지혜 [사진 소재노수신선생학술문화진흥회]


“주자학에 대한 깊은 이해로 주자학 공부론이 가지는 한계를 넘어 양명학으로 넘어간 최초의 학자.” 소재 노수신(1515~90)에 대한 최진덕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설명이다. 최 교수는 “주자학의 최종 목표는 성인이 되는 것인데 지적인 공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 공부를 중심으로 나아간 학자가 소재 선생이었다”고 말했다.

24일 학술대회 등 행사 줄이어



 그러나 당시의 정통 주자학자들에게는 공격을 받기도 했다. 후학도 많이 양성하지 못했다. 같은 시대의 퇴계(退溪) 이황, 율곡(栗谷) 이이 등과 달리 소재 선생이 오늘날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유다. 주자학 중심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독자적 학문세계를 일궈낸 소재는 조선의 사상계를 풍성하게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소재 탄생 500주년을 맞아 그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행사가 열린다. 24일 오전 9시30분 서울 안암동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이동환 고려대 명예교수, 최진덕 교수 등이 소재 사상의 의의를 설명한다. 소재 선생의 대표적 한시(漢詩)를 새긴 시비(詩碑) 제막식도 다음 달 6일 예정돼 있다. 시비는 소재 선생의 고향인 경북 상주의 봉산서원에 세워진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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