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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4인이 전수하는 펀 인테리어 연출법

아이디어 소품과 빈티지한 컬러가 인상적인 소가구, 만화 캐릭터가 그려진 아트 포스터 등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은 많다. 하지만 재미있어 보인다고 해서 나름의 규칙 없이 집안에 끌어다 놓으면 만물상이 되고 만다.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위트 있는 공간 연출 법칙을 소개한다.



[라이프 트렌드│기획] 창가엔 장난감, 벽엔 아트 포스터, 문엔 노랑 페인트 …





만화책·블록 놓아 재미있게

인테리어 디자이너 노진선(포도어즈 대표)




도라에몽, 어벤져스 같은 캐릭터 피규어를 모으거나 레고 같은 블록 장난감을 좋아하는 키덜트족에겐 컬렉션 코너를 만드는 것 자체가 좋은 인테리어가 된다. 작은 장식장 하나에 피규어나 장난감을 전시하거나 창가나 서랍장 위에 재미있게 배치하면 볼 때마다 동심으로 돌아간 듯 유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레고 블록을 조립해 새로운 소품을 만들거나 장식물을 만들어도 효과 만점이다. 너무 많은 캐릭터 제품을 빽빽하게 배치하는 것은 공간미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다른 소품들과 조화롭게 배치하도록 한다. 다른 장식이 없는 깨끗한 벽면이나 한쪽 코너만 활용해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꾸미는 것이 좋다.



 만화책도 좋은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원색적인 커버의 만화책을 책장에 꽂거나 캐릭터 소품과 함께 장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화책의 양이 많은 경우 테이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이로 책을 쌓은 후 유리나 목재 상판을 올리면 이색적인 테이블이 된다.



기발한 디자인 보고 유쾌하게

인테리어 디자이너 전선영(꾸밈 바이 조희선)




익히 알고 있는 제품의 소재나 디자인에서 벗어난 특별한 디자인 소품은 의외의 즐거움을 준다. 꽃병과 조명은 주로 유리 또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스피커 역시 차가운 금속 소재와 플라스틱 제품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반전이 있는 제품이 최근 다수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D 프린트 화병 그림이 실제로 꽃을 꽂아 사용할 수 있는 화병, 가까이에서 보기 전까지만 해도 심플한 가방인 줄만 알았던 스피커는 마치 퀴즈를 푸는 것 같은 재미있는 과정을 선사한다. 풍선으로 만든 것 같은데 알고 보니 성인이 앉아도 끄떡없는 스툴(등받이와 팔걸이가 없는 작은 의자)도 있다.



귀엽고 웃긴 디자인이 아니어도 이러한 아이템들이 주는 ‘의외성’은 재기발랄한 느낌을 준다. 여러 가지 무늬와 캐릭터, 컬러를 활용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의외의 기능을 담은 독특한 소재의 가구나 소품을 활용하는 것도 센스 있는 선택이다.



유명 작품 포스터 걸어 즐겁게

후즈갓마이테일 황정혜 대표




큰 공사 없이 저렴하고 간단하게 집 안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데는 아트 포스터만 한 것이 없다. 아트 포스터란 정보 전달이나 광고에 목적을 두는 기존 포스터 개념과는 달리 작가와 디자이너의 작품이 우선시되는 포스터를 말한다. 유명 작가의 작품이 포스터로 제작돼 대중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효과를 발휘한다. 가격대는 1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물론 한정판이나 빈티지 패널 같은 경우 100만원대를 호가한다.



 일러스트팝아트·빈티지·타이포그래피 등을 가미한 아트 포스터는 집 안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특히 명화나 팝아트, 유명 사진에 위트를 더해 재탄생시킨 패러디 포스터는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포스터를 걸 때 해당 벽면은 아무 것도 없이 비우는 것이 좋다. 큰 그림을 선택하면 훨씬 효과가 크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을 원하는 경우에는 사이즈가 작은 그림을 여러 개 거는 것이 좋다. 두세 개의 선반을 엇갈리게 설치해 귀여운 소품과 함께 액자를 세워 놓으면 위트 있는 공간이 된다.



 다양한 컨셉트의 아트 포스터는 현대미술을 주로 전시하는 갤러리의 부티크숍이나 일반 패널 매장에 가면 구입할 수 있다. 특색 있는 아트 포스터 전문 사이트도 많으니 좋아하는 작가나 그림 패턴을 선택해 가격을 비교하면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노랑·주황 색깔 섞어 활기차게

인테리어 디자이너 장윤영(817 디자인 스페이스)




캐릭터와 귀여운 소품들로만 장식하다 보면 자칫 유치해 보일 수 있다. 공간 용도에 따라 컬러를 다르게 사용한다면 색감이 주는 이미지에 따라 공간이 달라 보인다. 시각적인 재미를 얻는 것 외에 공간 분할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유쾌한 분위기를 위해서는 노랑이나 주황을 추천한다. 노랑과 주황은 활기 넘치고 쾌활한 분위기를 준다. 너무 넓은 면에 활용하기보다는 문짝이나 벽의 일부분 정도에 응용하는 것이 좋고, 시공이 부담스럽다면 컬러풀한 서랍장이나 거실장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좀 더 세련된 느낌을 원한다면 빈티지 그린이나 인디언 핑크를 선택해도 좋다. 컬러를 활용해 위트 있는 공간을 꾸미겠다고 해서 너무 많은 컬러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주를 이루는 컬러는 두 가지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소품을 활용할 때도 컬러 원칙을 기억해야 한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소품보다는 되도록 원색으로 고르면 위트 있는 공간이 연출된다.



글=하현정 기자 ha.hyunjung@joongang.co.kr, 사진=후즈갓마이테일·817 디자인 스페이스·매스티지데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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