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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제비꽃을 찾아주세요"…시민이 참여하는 생태계 모니터링

[사진 중앙포토DB]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대표적인 봄꽃인 남산제비꽃.



흰꽃에 자주색 맥이 나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달 초부터 시민들에게 주변에서 남산제비꽃이 핀 것을 보면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려달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바로 '한국 생물다양성 관측 네트워크(K-BON)'에서 새로 시작한 '국민참여 모니터링' 프로그램이다. 한반도의 생물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장기적으로 관찰하기 위한 모니터링 중 하나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네이처링 앱'을 다운받은 뒤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앱에 올리면 된다. 인터넷 사이트(www.naturing.net)에 사진을 올릴 수도 있다.



남산제비꽃은 국민 참여 모니터링의 이번 봄철 주제다. 시민들이 제공한 남산제비꽃의 개화·분포 정보는 기후변화와 생물계절변화를 연구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생물자원관에서는 참여 시민들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17개 시·도별로 최초로 개화관찰기록을 올린 참여자에게는 시상도 할 계획이다.



생물자원관 관계자는 "3월 하순부터 남부지방의 시민들이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고 중부지방에서는 지금도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ON 사업은 기후변화를 알 수 있는 지표종 생물의 정보를 수집함으로써 기후변화 적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1년 시작됐다.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으로는 구상나무·후박나무·설앵초 등 식물과 북방아시아잠자리·어리대모꽃등에 같은 곤충, 오분자기 같은 해양생물 등이 포함돼 있다. 기후변화로 멸종이 우려되는 종, 북쪽으로 서식지를 옮겨 남쪽에서는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종, 남쪽에서만 살다가 북쪽으로 서식지를 넓히고 있는 종들이 기후변화 생물지표로 꼽힌다.



생물자원관 관계자는 "누구나 사진 한 장으로 기후변화 관찰을 통한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국민 참여 모니터링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envirep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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