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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 딸기, 진한 선홍빛에 꽃받침 작은 것 골라야 … 피부 미용에도 효과

“설탕에 찍어 딸기를 먹었어. 딸기 밭에서 하루 종일 놀았어.”



 굳이 삐삐밴드의 1990년대 감성을 말하지 않더라도 딸기에 대한 감정은 충분히 공유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도 많은 사람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디저트 카페에서 딸기 빙수를 ‘흡입’하고 있으니 말이다. 디저트 브랜드 설빙은 올겨울 전체 매출의 37.7%가 ‘생딸기 설빙’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딸기는 본래 1~5월이 제철이다. 하지만 요즘은 재배 기술이 발달해 전년도 11월만 하더라도 생딸기가 출하되고 있어 봄이 되면 “딸기 철이 끝났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딸기는 전남 담양, 충남 논산, 경남 밀양 등이 국내 주산지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담양 딸기는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으며 향이 달콤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에서 500g에 7400원 선에 팔린다.



 전문가들은 좋은 딸기를 고르는 방법으로 ▶진한 선홍 빛을 띠고 ▶꽃받침의 크기가 작으며 ▶단단하고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 등 세 가지를 챙겨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딸기를 씻을 때 소금을 쓰면 살균 효과와 단맛이 더 진해진다고 한다.



 딸기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특급호텔로 이끌기도 한다. 경기 불황으로 작은 사치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호텔에서 디저트 메뉴를 먹는다.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델마르에서는 젊은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한 ‘스위트 스프링 해피 아워’ 행사를 이달 말까지 매일 오후 8~10시에 진행한다. 올라 아미고 샹그리아(무제한)와 딸기 디저트가 제공된다. 가격은 2인 기준 5만원(세금 등 포함)이다.



 딸기는 면역력 증강, 피로 해소, 피부 미용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많아 혈관과 눈의 망막을 보호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효능을 기대하며 딸기를 먹는 사람은 없다. 그저 딸기의 달콤한 맛, 봄을 느끼고 싶어서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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