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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장관, "대북 정책 진화해야"

홍용표 통일부 장관 [사진 중앙포토]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9일 제1차 남북관계발전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남북) 당국 간 대화 통로 개설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대북 정책의 진화"를 강조했다. 홍 장관은 지난달 16일 취임사에서도 "소통과 융합을 통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진화시키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홍 장관은 이어 "남북한 주민이 실질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접촉의 통로를 보다 많이 개설해서 동질성 회복을 통해 평화통일을 이뤄나가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가 광복 70주년이자 남북 분단 70년째임을 강조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해 여러 사업들을 마련하고, 보다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기여해야할 중요한 시점"이라 말했다.

홍 장관은 또 "그 동안 남북 간 협력과 신뢰를 쌓기 위한 여러 사업이 제안됐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말고 더 좋은 사업들이 없는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홍 장관 주재로 열린 이 위원회에서 '2015년 남북관계발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으며 논의 내용을 반영해 시행계획안을 최종 확정해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번 시행계획안은 5개년 계획인 '제2차 남북관계발전 기본계획(2013-2017)'의 올해 이행계획이다. 남북관계발전위가 이날 심의한 계획안은 남북관계 전문가와 남북관계발전위 민간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의견수렵을 거쳐 마련됐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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