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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오진 60%가 '암 오진'…폐암이 1위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을 위해선 암 조기발견이 필수지만 진료과정에서 오진 피해가 끊이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2012년부터 지난 2월까지 접수된 오진관련 피해구제 건수는 총 480건이며 이중 암 오진 피해가 61.7%를 차지한다고 8일 밝혔다.

종류별로는 폐암 오진이 20.3%로 1위를 차지했다. 유방암(16.2%)이 그 뒤를 이었으며 상부위장관(식도·위·십이지장 등)오진이 13.2%, 간담도췌장(간·담낭·담도·췌장·췌도 등)이 12.2%, 하부위장관(소장·대장·직장 등)오진이 8.4%였다. 특히 1위를 차지한 폐암의 경우 단순 방사선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보이면 확진을 위해 CT촬영에 들어가는 게 일반적이다. 이와 관련 소비자원 측은 “초기 방사선 판독 오류로 암이 맞는대도 적기에 치료받을 기회를 잃은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해자 연령은 50대(36.5%)가 가장 많았고 40대(18.6%) 60대(13.2%) 30대(10.8%)순이었다. 남성(56.1%)의 피해가 여성(43.9%)보다 많았다.

암 오진은 종합병원(38.5%)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해 ‘큰 병원에 가야 정확하다’는 사람들의 신뢰와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37.2%)이나 상급종합병원(24.3%)등도 암 오진율이 높은 편이었다.

오진 피해 건수 중 61.1%는 병원 측 과실이 인정돼 배상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 배상액은 간암 진단을 지연시킨 책임으로 병원 측이 지급한 1억6600만원이다. 그러나 병원의 과실을 묻기 어렵다고 결론이 난 경우도 13.2%를 차지했다.

소비자원은 암 오진 피해를 예방하려면 국가 암검진 프로그램에 따라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며 검진 또는 진료 전 자신의 병력과 증상을 의사에게 상세히 아리고 결과를 꼼꼼히 확인한 뒤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반드시 추가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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