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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뒤 공항서 담배 적발 크게 늘어

담뱃값 인상 후 면세 한도를 넘겨 담배를 들여오다 공항에서 적발되는 경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올해 1분기 담배 면세범위(1보루) 초과반입 적발 건수가 총 5306건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611건)와 비교해 8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전체 적발건수(2875건)와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된다. 세관은 “담뱃값 인상으로 해외여행자들이 시중보다 가격이 저렴한 면세담배나 외국담배를 면세범위를 넘겨 반입하다 적발된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 담배를 대량 구입해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돼 처벌된 사례도 44건으로 지난해(6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여행자 휴대품 담배 면세한도는 200개비다. 1만 원짜리 담배 1보루를 들여올 경우 붙는 세금은 국세(관세·개별소비세·부가가치세)와 지방세(담배소비세·지방교육세)를 합쳐 2만6420원이다.

김한별 기자 kim.hanby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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