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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보조금 3억5000만원 횡령한 교통봉사단체 입건

  교통안전교육을 한다고 속여 지자체 등으로부터 받은 보조금 3억5700만원을 횡령한 전·현직 교통봉사대 회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9일 2008년부터 7년간 교통봉사 활동 명목으로 충북도ㆍ청주시ㆍ충북도교육청에서 지원받은 보조금 3억5800만원 중 99%인 3억57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충북 청주시 소재 S교통봉사대 전 본부장 권모(58)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권씨는 본부장으로 있으면서 차량 이용료와 교육 강사료, 교재 제작비 명목으로 보조금을 교부받아 지인이 운영하는 관광버스회사와 인쇄소 등에 송금한 뒤 수수료 일부를 떼고 되돌려 받은 혐의다. 보조금은 애초 받은 목적과 무관한 경조사비와 야유회 비용, 명절 휴가비, 범칙금 납부 등 개인적인 용도로 쓰였다.

1994년 설립된 S교통봉사대는 그동안 초등학생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한다고 속여 왔다. 충북지방경찰청 신희웅 수사과장은 “실제 교육은 하지 않고 도로교통안전공단에 교육 대상을 맡긴 뒤 자신들이 직접 교육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돈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피의자 전원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청주=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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