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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으로 만든 마네킹이 있다? 얽힌 소문 보니 ‘오싹’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의 한 오래된 웨딩드레스 가게는 으스스한 소문으로 유명한 관광코스다. 쇼윈도에 전시된 아름다운 마네킹이 사실은 죽은 사람의 시신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연 때문이다.



라 파스쿠알리타(La Pascualita) 혹은 리틀 파스쿠알라(Little Pascuala. 파스쿠알라의 딸)로 불리는 이 마네킹에 얽힌 사연은 다음과 같다.



1930년 3월 25일, 해당 마네킹이 봄 시즌 웨딩드레스를 입고 쇼윈도에 처음 전시되자 치와와 주민들은 경악했다. 마네킹이 가게 주인의 며칠 전 죽은 딸과 너무 닮았기 때문이다. 딸은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독거미에 물려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게다가 당시의 기술로는 믿기지 않을 만큼 생생한 피부 표현과 섬세한 손 주름이 괴담에 힘을 실어줬다.



마을 사람들은 당시 웨딩드레스 가게를 운영했던 파스쿠알라 에스파르사(Pascuala Esparza)가 딸의 죽음을 슬퍼한 나머지 죽은 딸의 시신을 방부 처리해 마네킹으로 만들었다고 믿기 시작했다. 뒤늦게 파스쿠알라가 소문을 부인했지만 그의 말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사진으로만 봐도 마네킹의 섬세한 손은 여전히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손금과 주름뿐만 아니라 손톱의 큐티클까지 완벽한 사람의 손처럼 보인다. 마네킹을 자세히 봤다는 사람들은 마네킹의 다리에서 미세한 털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85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 소름 돋는 소문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는 현재 가게의 주인과 허가 받은 일부 직원들만이 이 오래된 마네킹의 옷을 갈아입힐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전시된 지 80년이 넘은 마네킹이 사람의 시신이라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 오싹한 마네킹을 보기 위해 이 웨딩드레스 가게를 찾고 있다.





김지향 인턴기자 kim.jihyang@joongang.co.kr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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