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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3살 때 자동차 운전" … 북, 우상화 교육 지침서 배포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3세 때부터 자동차를 운전했다는 지침서가 북한 교사들에게 배포됐다고 자유북한방송이 전했다.

탈북자들이 운영하고 있는 대북 인터넷 라디오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은 북한의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교원들이 이런 내용이 담긴 교수(敎授)지침서를 올해 받았다고 평양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교수지침서에는 “3세 때부터 자동차를 운전했다”거나 “어린 시절 초고속 배를 만드는 외국 회사의 전문가와 바다에서 시합을 했는데 이겼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한다. 자유북한방송은 “이 교수지침서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위한 교과서가 현재 발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이 김정은 우상화에 시동을 걸었다는 의미라고 통일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이 김 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회고에 바탕을 둔 것인 데다 내용상으로도 교원들 사이에서 의문이 일고 있다고 자유북한방송은 전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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