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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한 판 붙자” CU, ‘집 밥’ 도시락 출시

cu도시락


편의점 CU가 집밥을 컨셉트로 도시락 전쟁에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CU는 20~30대 싱글족을 타깃으로 한 ‘국민밥상 도시락’ 2종류를 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CU는 ‘제주흑돼지 돈까스 도시락’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도시락군, 요일별로 반찬이 다른 ‘더블 빅 요일 정식’ 등을 출시했었다. 이번에 나온 도시락은 구이와 전, 튀김 등 기본 반찬과 메인 반찬이 어우러진 ‘국민 9찬 밥상’(3900원)과 조림·절임·밑반찬 등 가정식 컨셉트를 강화한 ‘국민 7찬 밥상’(3600원)이다.

상품 개발을 맡은 조성욱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기존의 편의점 도시락은 소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초점을 맞췄지만, 집밥처럼 따스함은 부족했다”며 “한국인의 집밥을 연구해 가정식이라는 점을 살렸다”고 강조했다. 집밥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반찬을 나눠 데울 수 있도록 분리형 용기를 적용했으며, 기존 도시락에 없던 숟가락을 동봉했다.

도시락 경쟁의 원조는 GS25다. GS25는 15가지의 도시락을 출시하는 한편, 매년 37.6~152.3%의 도시락 매출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연도별로는 2011년매출이 전년 대비 152.3% 늘어 가장 성장률이 높았으며, 최근 3년 동안은 2012년 48.7%, 2013년 67.6%, 지난해 43.8%(각각 전년 대비) 신장세를 보였다.

GS25김혜자도시락


GS25의 도시락은 ‘마더 혜레사’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5종의 도시락 중 8가지가 배우 김혜자를 모델로 한 ‘김혜자 도시락’으로 출시됐다.

2010년 9월 출시된 김혜자 도시락은 양이 푸짐하고, 그동안 ‘국민 엄마’ 이미지로 인기가 있는 김혜자를 모델로 내세우면서 입소문을 탔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마더 혜레사’ ‘김혜자갑(김혜자가 도시락 업계의 갑(甲)이라는 뜻)’ ‘갓혜자(God+김혜자)’ 등의 별명이 붙여질 정도다. 올해 1~3월 GS25의 도시락 매출 순위에서도 김혜자 도시락 시리즈는 1·2·4·5위에 랭크됐다. GS25는 올해 1월 방송인 홍석천과 함께 ‘마이홍 핫칠리 치킨 도시락’ 등을 출시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혜리도시락
세븐일레븐은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와 공동개발한 ‘혜리 도시락’을 지난달 12일 출시해 3주만에 51만개를 팔았다. 세븐일레븐의 혜리 도시락은 7찬 도시락이 3900원, 고기를 양념에 재운 직화소고기덮밥이 4200원이다. 황우연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기존 편의점 도시락에 부족함을 느꼈던 남성 고객들이 많이 찾아 하루 평균 2만7000개가 팔리고 있다”면서 “3주 동안 혜리 도시락 열풍으로 전체 도시락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본도시락
프리미엄 도시락 중에서는 본아이에프의 프랜차이즈 본도시락도 인기다. 4900원짜리에서 1만9000원짜리 고가까지 다양하다. 오피스 지역을 중심으로 1만원대 이상 고가 도시락이 많이 팔린다. 이진영 본아이에프 경영지원실장은 “돈이 없어서 도시락을 먹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시간을 활용하면서 양질의 식사를 하려는 직장인층을 공략했다”고 밝혔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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