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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아베 편드는 러셀 미 차관보

러셀(左), 랭글(右)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아베 총리의 입장을 공개 지지했다. 러셀 차관보는 7일자 요미우리 신문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를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의 희생자”라고 표현한 데 대해 “여성 학대나 인신매매의 방지에 관한 미·일 공동의 노력은 과거를 인정함으로써 보다 강해질 수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전향적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한국 외교부는 아베 총리가 지난달 27일자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위안부를 “인신매매의 희생자”로 지칭하며 인신매매의 주체를 생략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의 책임을 분명히 인정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럼에도 러셀 차관보가 아베 총리의 위안부 표현을 긍정 평가함에 따라 미국 정부가 일본 편들기에 나섰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아베 총리가 이달 말 방미 기간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거론해도 책임 소재를 흐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러셀 차관보는 ‘아베 담화’에 대해서도 “우리는 8월 까지 (담화 내용을 걱정하며) 기다릴 필요가 없다”며 “이제까지 의 발언을 들어보면 세계를 위해 공헌하려는 의사를 알 수 있다”고 했다.

◆랭글 “아베, 방미 중 위안부 언급 불가피”= 지한파인 찰스 랭글 미국 하원의원은 이날 “아베 총리는 방미 기간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언급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랭글 의원은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전화 간담회에서 위안부 문제로 미국 조야에 한국 피로증이 누적됐다는 관측에 대해 “최악의 인권 문제에 어떻게 피로를 느끼는가”라며 이같이 답했다.

도쿄·워싱턴=김현기·채병건 특파원 mfem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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