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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 키운 '마산 로보캅' 벌써 4호포

테임즈가 홈런 공동 선두(4개)를 달리고 있다. 근력훈련을 열심히 해 팔뚝 근육이 더 선명해졌다. [뉴시스]
프로야구 홈런 경쟁이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NC 4번타자 에릭 테임즈(29·미국)가 7일 광주 원정경기에서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1-1로 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온 테임즈는 조쉬 스틴슨으로부터 비거리 125m짜리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테임즈의 홈런을 앞세운 NC는 6연승을 달렸던 선두 KIA를 5-3으로 꺾고 4연승을 이어갔다.

 테임즈는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된 파워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미국에서 뛸 때부터 보디빌더 같은 몸으로 유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근육량을 더 늘려 체중을 5㎏ 불렸다. 동료 이호준은 테임즈의 근육질 몸을 보고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몸”이라고 표현했다. 떡 벌어진 어깨에 두꺼운 허벅지 덕분에 ‘로보캅’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테임즈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타율 0.350(20타수 7안타), 4홈런, 10타점. 삼성 나바로(타율 0.200, 3홈런), 롯데 아두치(타율 0.353, 1홈런), KIA 필(타율 0.308, 2홈런) 등 다른 외국인 타자보다 앞서 있다.

 테임즈는 지난해 NC를 포스트시즌(정규시즌 3위)으로 이끈 복덩이었다. 입단 전에는 큰 기대를 받지 못했으나 타율 0.343, 37홈런·121타점, 장타율 0.688로 활약했다. 실력만 좋은 게 아니라 성실한 훈련 태도로 팀 내에서 인기가 높다. 자신의 스케줄을 완벽하게 끝낸 뒤 배팅볼 투수를 자청해 동료의 타격훈련을 돕기도 한다. NC 선수들은 테임즈를 ‘용병’이 아닌 동료로 생각하고 있다.

 지난해 홈런 레이스는 넥센 박병호(29·52개)와 넥센 강정호(28·피츠버그·40개)의 경쟁이었다. 올해는 테임즈가 외국인 타자 대표로 나설 기세다. 테임즈가 시즌 4호 홈런을 때린 이날 박병호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렸다. 테임즈·박병호·강민호(30·롯데)가 홈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장원삼 통산 100승…kt 8연패=삼성 왼손 투수 장원삼(32)은 대구 홈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6과 3분의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삼성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투수가 된 장원삼은 현대 시절인 2006년 4월 16일 KIA전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둔 후 3278일 만에 통산 100승을 기록했다. 역대 24번째이지만 왼손 투수로는 송진우 전 한화 코치(210승)에 이어 두 번째다. 류현진(28·LA 다저스)은 7년간 98승을 거두고 2012시즌 후 미국으로 떠났다.

 신생팀 kt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kt는 지난달 28일 롯데와의 개막전(9-12 패)을 시작으로 8경기를 내리 졌다. 이로써 kt는 2013년 NC가 세웠던 신생팀 개막 후 최다 연패 기록(7연패)을 바꿨다. kt 선발 박세웅(20)이 5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5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SK 에이스 김광현(27)에게 밀렸다. 넥센은 한 경기 팀 최다 안타(27개)를 때리며 두산에 17-4 대승을 거뒀다.

 연장 11회 승부가 펼쳐진 대전에서는 한화가 LG에 4-3 재역전승했다. 한화는 선발 요원 송은범까지 연장전에 올리는 강수를 뒀고, 11회 말 1사 만루에서 외국인 타자 나이저 모건이 끝내기 내야안타를 쳤다. LG 마무리 봉중근은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3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에릭 테임즈는 …

생년월일 : 1986년 11월 10일
출신 :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체격 : 1m83㎝·95㎏
프로 입단 : 200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연봉 : 100만 달러(약 11억원)
2014 성적 : 타율 0.343, 37홈런,
121타점
2015 성적 : 타율 0.350, 4홈런,
10타점(7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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