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집 앞 골목길 걸으니 창문 너머로 그림이 …

삶에 자연스럽게 예술을 녹여낼 수 있는 일상 속의 갤러리가 주택가 골목으로 들어왔다. 이곳에선 ‘소소한 일상’과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이런 이유 등으로 이곳은 예술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주민들에게 한발 다가간 주요 골목길 갤러리를 소개한다.



[라이프 트렌드] 도심 주택가 갤러리 탐방

김리아갤러리



서울 청담동과 이태원동에 있다. 청담동 갤러리는 다세대주택 1, 2층, 이태원동 갤러리는 다세대주택 1층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주거공간의 특성을 이용해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태원동 갤러리는 외부 창을 통해 작품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페인팅, 조각, 프린트 작품을 비롯해 건축가들이 만든 디자인 상품 등 다양한 장르의 기획 전시회가 열린다. 공간에 적합한 작품도 추천해 주고 작가의 예술작품이 생활 속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제시해 준다.



젊은 작가를 지원하는 ‘스페이스 마중물’과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마중물 아트마켓’도 운영한다. 황도유 작가의 페인트 작품이 이달 28일까지 전시된다.



● 주소 서울 강남구 청담동 19-20, 용산구 이태원2동 210-29

● 문의 02-517-7713

● 관람 월~토 오전 10시~오후 7시





인천관·동갤러리



일본인 도다 이쿠코가 90년 된 일본식 목조주택을 2013년 구입해 1년 동안 복원공사를 벌여 지난 1월 갤러리로 만들었다. 대나무에 흙을 발라 만든 벽과 부엌에 붙은 기름때 묻은 타일을 그대로 남겨두는 등 옛 모습을 훼손하지 않고 곳곳에 흔적들을 남겨놨다. 노후한 목조 일식 주택의 재생 모델을 모형으로 볼 수 있다. 만국공원에서 내려다본 구한말 일본 거류지 모습, 1930년대 인천항 일대 입체지도, 일제강점기의 각종 술병과 생활도구 등 다양한 근대자료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달에는 3·1절 기획전으로 여성 독립운동가를 기리기 위해 이윤옥 시인, 이무성 화백의 ‘서간도에 들꽃 피다’ 시화전이 열렸다.



● 주소 인천시 중구 관동 38 ● 문의 032-766-8660 ● 관람 금 오전 10시~오후 7시, 토·일 오전 10시~오후 6시



협동조합 공간 291



사진작가를 위한 협동조합 갤러리다. 사진작가 임수식씨가 전시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작가들을 위해 기업 비핸즈카드 소유의 주택을 개조해 만들었다. 조합원은 물론 방문객이 언제나 들어와 쉴 수 있는 오픈 전시장이다. 사진 관련 서적 1000여 권이 비치된 작은 도서관도 있다. 지하 공간은 기획전시실로 사용한다. 사진 전시만으로 제한을 두지 않고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유명 작가의 명화 및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엽서를 만들어 판매한다.



석정 작가의 ‘이천-강을 건너온 사람들’ 개인전이 14~26일까지 열린다. 이천 변두리의 주거 공간과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보여준다.



● 주소 서울 종로구 부암동 29-1 ● 문의 02-395-0291 ● 관람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





림갤러리



2012년 8월 임재훈 작가가 1970년대 자취생들이 살던 단층 슬레이트 건물을 임대해 작은 갤러리로 리모델링했다. 부암동 서울미술관 개관과 함께 문을 열었다. 외벽을 노란색으로 칠해 멀리서도 눈에 띈다. 건물 벽에 큰 창문을 만들어 주민들이 지나가며 작품을 볼 수 있고, 실내 조명을 켜 문이 닫힌 후에도 24시간 감상할 수 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도나우강이 흐르는 풍경을 비롯해 인도 거리의 악사, 체코 프라하의 풍경(수채화), 이스탄불의 거리,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의 야경(수채화), 오스트리아의 기타 치는 여인(수채화) 등 임 작가가 해외여행을 다니며 그린 인물화와 풍경화 10여 점을 30일까지 전시한다.





지익스비션



● 주소 서울 종로구 부암동 281-6 ● 문의 010-9729-5885 ● 관람 오후 1시~6시30분(월요일 휴관)



갤러리 아트디렉터 정승진씨가 서울 한남동 골목 2층 주택을 임대해 갤러리로 만들었다. 지익스비션은 1851년 런던에서 열렸던 최초의 만국박람회(Great Exhibition)에서 따온 이름이다. 디자이너·아티스트·건축가의 아트 주얼리와 제작품을 전시한다.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제작한 국내외 디자인 작가의 작품을 통해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는 디자인 장르를 주로 다룬다. 소장 가치가 있는 작품을 기획해 발굴하고, 컬래버레이션·디자인컨설팅·프로젝트를 기획하기도 한다.



디자인 분야의 콘텐트를 통해 디자이너와 예술가의 가치 있는 작품을 찾고 제안하는 일도 한다. 가구 디자이너 이정인 작가의 월 라이팅 작품 전시회가 10일까지 열린다.



● 주소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18 ● 문의 070-4800-4921 ● 관람 월~금 오전 10시~오후 7시(토·일 낮 12시~오후 6시)



글=강태우 기자 kang.taewwoo@joongang.co.kr, 사진=각 업체 제공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