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남성이 스키니진 입으면 감옥행, 휴대전화로 음악 들어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남성의 스키니진을 제한하는 규제를 시작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시리아 북쪽 락까주에서 활동하는 반 IS 단체 RBSS를 인용, IS 점령지역에서 젊은 남성이 ▶스키니진을 입거나 ▶담배를 피거나 ▶휴대전화로 음악을 들을 경우 감옥에 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규정을 어길 경우 지하드가 운영하는 감옥에 최소 열흘 이상 구류되며 이후에는 감옥에서 운영하는 ‘이슬람 코스’를 수료해야 풀려날 수 있다.



IS가 스키니진 착용이나 휴대전화로 음악을 듣는 것을 제한하는 이유는 서구 문화가 이슬람 근본정신을 해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들은 스키니진이 몸매의 굴곡을 드러내 이성의 시선을 끌게 된다고 본다. 특히 남성이 스키니진을 입을 경우 이슬람에서 금기로 하는 동성애 등을 조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RBSS는 “게이로 간주되거나 혼외정사를 할 경우 이 지역에서 사형에 처해진다”며 “스키니진 착용 금지 등 새로운 규칙은 바뀔 수도 있지만 점차 엄격해지는 추이”라고 밝혔다. 라까 지역의 IS는 지난달 4일에도 동성연애자를 건물 위에서 떨어뜨려 처형했다. RBSS는 지역 주민을 인용해 “시리아 내 IS 조직의 근거지인 락까에서는 남녀 모두에게 원리주의적 규칙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며 “IS의 결정에 반대하거나 의견을 개진하는 것도 율법을 어기는 범죄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