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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새정치연합은 팀워크 없는 축구팀"

정동영 전 의원 [사진 중앙포토]


4·29 재보선 서울 관악을 지역에 출마한 정동영 전 의원이 2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팀워크가 없는 축구 대표팀’에 빗대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은 팀이다. 그런데 최근의 현상들을 보면 당은 팀이라기 보다 국민들이 모두 계파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축구팀을 보면 감독이 자기 후배들을 챙기고 이렇게 했을때는 번번이 졌다”며 “그런데 히딩크 감독이라든지 외국 감독이 오면 후배가 없지 않느냐. 실력대로 팀을 운영하니 실력이 살아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에 대해 “겉으로는 큰 당인데 속으로는 특정 계파로 쪼개져 있는 것이 근본 문제”라며 “이것을 놔두고 어떻게 정권교체가 되겠느냐.국민이 더 잘 안다”고 꼬집었다.

정 전 의원은 최근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문재인 대표가 대선 지지율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과 관련, “(대선)3년전의 지지율을 갖고 정권교체가 되는 역사는 보지 못했다”며 냉소적으로 말했다. 그는 ‘관악을 재보선을 문재인과 정동영의 싸움으로 규정했는데, 재보선을 너무 중앙정치의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지적에 “국회의원은 지역일꾼인 동시에 나라의 일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택·교통·청소 등 생활정치의 문제를 가장 잘 정확하게 잘 아는 구 의원님 시의원님을 뒷받침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역할이고, 또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의 삶을 돌보지 않는 정권에 대해 확실하게 야당답게 심판하는 것이 야당의원의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서승욱 기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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