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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대출 오늘 마감…한도 10조 이상 남아 '여유'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자 전원이 대출을 갈아탈 가능성이 높아졌다. 3일 마감을 앞두고 2차분 한도 20조원 중 아직 10조원 이상이 남아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 넷째 날인 2일까지 누적 신청 건수는 10만6846건, 신청액은 9조5160억원이라고 3일 밝혔다. 신청자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월·화요일에는 1조6000억원 가량씩 신청액이 들어왔지만 수요일에는 2조8000억원, 목요일에는 3조5000억원이 접수됐다. 3일에는 막판 신청자가 몰릴 수 있다. 하지만 한도는 10조원 이상 남아있는 상태다. 지난주 1차 신청 당시 일일 최고 신청액은 6조5000억원 가량이었다.

금융위는 선착순이었던 1차 때와 달리 2차에는 5일간 신청을 받은 뒤 신청액이 20조원을 넘어갈 경우 신청자들의 담보주택 가격을 평가해 집 값이 낮은 신청자들에 우선권을 주기로 했었다. 하지만 한도를 넘기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신청자들 모두 대출을 받게 될 공산이 커졌다.

최종 신청액은 5일 집계되고, 한도를 넘기지 않을 경우 6일부터 대출절차가 진행된다. 만약 한도가 넘어간다면 주택가격 평가 절차를 거쳐 15일 대출자가 확정된다.

조민근 기자 jm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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