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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 기자의 오늘 미술관] 반 고흐의 마지막 봄

빈센트 반 고흐, 아몬드꽃, 1890, 캔버스에 유채, 73.5×92㎝,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




“그 애를 위한 침실에 걸 수 있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얀 아몬드 꽃이 만발한 커다란 나뭇가지 그림이랍니다.”(반 고흐가 1890년 2월 15일 어머니에게 쓴 편지)



아몬드는 이른 봄에 꽃을 피운다. 제 귀를 자르고 생레미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던 빈센트 반 고흐(1853~90)는 동생 테오의 득남 소식을 접한다. 자신의 이름을 따 빈센트라는 조카를 위해 ‘아몬드꽃(Almond Blossom, 1890)’을 그린다. 반 고흐는 그해 7월 세상을 떴다. 갓난아기의 첫 번째 봄을 축하하는 이 화사한 그림은, 삼촌의 마지막 봄에 그려졌다.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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