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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야간 관광 명소로 육성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 야시장이 만들어져 이르면 오는 9월께 문을 열 전망이다.

 대구시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서문시장에 야시장을 개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야시장은 서문시장 진입 도로 100m여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음식 코너와 기념품 코너, 공연 무대 등으로 꾸며진다. 음식 코너에는 베트남·중국 등 각국의 음식과 칼국수 같은 지역 전통 음식을 판매할 점포가 들어선다. 기념품 코너에서는 목걸이·반지 종류의 액세서리와 손수건 등 여행객이 부담없이 살 수 있는 물건을 판매한다.

 시는 야시장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선정하기로 했다. 노상 판매대 제작 등 야시장 조성에 필요한 10억원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글로벌 명품시장 사업을 통해 확보했다.

 시는 야시장이 도시철도 3호선(모노레일)과 연계한 관광코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상 10여m 높이에서 운행하는 모노레일로 도심의 야경을 감상하고 서문시장역에 내려 야시장을 도는 밤 관광 코스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품 가격 정찰제를 시행하고 신용카드를 받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최영호 대구시 경제정책관은 “모노레일과 연계한 야시장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면 많은 사람이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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