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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틴슨 6이닝 무실점…KIA 12년 만에 개막 3연승


프로야구 KIA의 외국인 투수 스틴슨(27)의 진짜 얼굴이 드러난 것일까.

스틴슨은 1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속 140㎞대 후반의 빠른 공과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을 적절히 섞어 삼진을 8개나 잡아냈다. 힘과 기술 모두에서 SK 강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다. 스틴슨의 호투를 앞세워 3-0로 이긴 KIA는 2003년 이후 12년 만에 개막 후 3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뚜껑을 열기 전까지 스틴슨의 피칭에는 물음표가 달렸다. 좋은 구위를 갖고 있었지만 세 차례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59에 그쳤다. 지난달 14일 LG와의 시범경기에서 8실점이나 했던 탓이다. 4회가 넘어가면 힘이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스틴슨은 우려를 씻어냈다. 최고 시속 148㎞의 직구를 힘차게 뿌리자 SK 타자들은 5회 말까지 힘을 쓰지 못했다. 스틴슨의 투구수가 70개를 넘어가자 위기가 찾아왔다. 6회 말 1사 후 김성현에게 안타,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준 스틴슨은 박재상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최정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렸다.

스틴슨은 박정권과 10구까지 가는 접전이 벌였다. 그러나 몸쪽 빠른 공으로 삼진을 잡아내며 스스로 위기를 넘겼다. 누적 투구수 101개. KIA는 7회 박준표, 8회 최영필에게 1이닝씩을 맡겨 리드를 지켰고, 9회에는 마무리 윤석민이 등판해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스틴슨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인천=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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