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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가스 평균 연봉 1억 … '톱10'에 금융사 5곳

신한금융지주와 삼성전자, SK텔레콤, KB금융이 억대 연봉을 받는 ‘신의 직장’ 중 1·2위를 차지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임직원에게 지급한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200만원에 달했다.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성과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9만9382명의 임직원에게 10조419억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통신업계 1위 회사인 SK텔레콤은 올해도 ‘고연봉’ 회사 타이틀을 유지했다. 다만 지난해 일반 회사 중 평균연봉이 가장 높았던 SK텔레콤은 전년(1억500만원) 대비 300만원이 줄었다. 지난해 이 회사의 임직원 1인당 평균 지급액은 1억200만원으로 삼성전자와 같았다.

 통상 보수가 센 곳으로 정평이 나 있는 금융업 회사들도 자존심을 지켰다. 톱10에 5곳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상대적으로 근로자 숫자가 적고 신입사원 비중이 낮은 금융지주사의 보수가 높았다. 임직원 수가 155명에 불과한 신한지주(1억700만원)는 지난해보다 급여가 400만원 줄었지만 1위에 올랐다. 이어 임직원 수가 168명인 KB금융지주(1억200만원), 101명인 하나금융지주(9900만원)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 업계에선 현대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9700만원으로 억대 연봉에 육박했다. 지난해 자동차 부품 회사들의 실적이 약진하면서 현대모비스의 보수도 높아졌다. 현대모비스는 2013년보다 300만원 오른 9000만원을 임직원의 월급통장에 넣어줬다. 한라비스테온공조도 8844만원으로 알짜회사 반열에 올랐다.

 숨어 있는 고연봉 회사도 있었다. 서울도시가스는 지난해 567명의 직원에게 1인당 평균 1억원의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간 석유가격 하락으로 실적이 곤두박질 친 정유업계에선 에쓰오일과 GS칼텍스가 20위권에 들었다. 세계 최대의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가 대주주인 에쓰오일은 실적 악화로 전년 대비 488만원이 줄었지만 그래도 적잖은 8972만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철강업체 임금은 불황에도 여전히 상위권을 기록했다. 다만 철강업계 1위 회사인 포스코(8200만원)보다 현대차 계열인 현대제철(8700만원)의 임금이 더 많았다.

 같은 그룹사 내에서도 임금 차이가 도드라졌다. 삼성에선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정밀화학(8800만원)과 지난해 상장한 삼성SDS(8100만원)가 고연봉 회사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상대적으로 저임금의 서비스업을 하고 있는 호텔신라(4500만원)는 계열사 가운데에서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LG그룹은 지주회사인 ㈜LG(8544만원)가 LG화학(7300만원)과 LG전자(6800만원), LG디스플레이(5600만원)를 훌쩍 앞섰다.

김현예·박수련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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