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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만난 이병기 "대통령 사심 없어"

1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난 이병기 비서실장(왼쪽)과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김경빈 기자]
이병기(68)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를 만났다. 이 실장의 제안으로 이뤄진 만남에 청와대에선 김관진(66) 국가안보실장, 조윤선 정무수석, 신동철 정무비서관이 참석했다. 새정치연합에선 우 대표와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 백군기·김관영·김광진 원내부대표, 서영교 원내대변인이 참석했다.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단과 대통령 비서실장 간 만남은 김기춘 전 실장 시절엔 없었다. 회동에서도 그게 화제가 됐다.

 ▶이 실장=“상견례하는 건데 이렇게들 (기자들이) 오셨나.”

 ▶우 원내대표=“특별한 의미가 없는데 언론이 오는 걸 보면 그동안 비정상이었나 싶은데…. 저는 실장님이 잘하는 일이라고 본다.”

 70분간의 오찬에선 공무원연금 개혁을 둘러싼 대화도 오갔다. 우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토끼몰이 하듯이 해선 안 된다. 새누리당이 압박을 취하는 모습이나 대통령이 말씀을 자꾸 하시는 건 압박하는 듯한 모양이라 안 좋다”고 말했다고 서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자 이 실장은 “제가 실장이 돼서 보니 대통령께서 사심 없이 오로지 나라 생각밖에 안 하시더라”며 “그러니 진정성을 좀 믿어 달라”고 야당의 협조를 부탁했다고 한다.

 우 원내대표는 정부가 입법 예고한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의 재검토, 개헌의 필요성 등도 언급했다. 이 문제들에 대해 이 실장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오찬 전 식당 밖에서 마주친 김관진 실장과 백 원내부대표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에 관한 얘기를 주고받았다. 김 실장은 “(사드 문제는) 소위 시기에 관한 건데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육사 선후배 사이로 김 실장(육사 28기)이 한 기수 위다.

글=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사진=김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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