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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안 팔려 … 유통가 매출 뒷걸음질

유통업계 매출이 다시 추락하고 있다. 주요 백화점·대형마트의 지난달 매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설 대목과 춘절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 특수로 겨우 마이너스 성장을 면했지만 3월 들어 다시 매출 하락세로 접어든 것이다.

 1일 각 업체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매출은 1%, 현대는 0.8%, 신세계는 1.3% 각각 줄었다. 백화점의 주력 상품인 여성 패션 분야 쪽 매출이 저조했던 것이 주된 원인이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여성 의류 부문 매출이 2.4% 감소해 전체 매출 감소폭의 약 2배였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소비자들이 옷값을 먼저 줄인데다가 늦추위 탓에 봄 옷도 많이 안팔렸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의류 간절기 상품 판매가 주춤했다”고 말했다. 다만 롯데백화점의 경우는 해외 의류 매출이 20% 늘었는데, 해외명품대전 같은 대규모 할인행사를 잇따라 열었기 때문이다. 백화점 전체 매출이 감소했지만 고가의 시계·보석 매출은 결혼 특수와 맞물려 최대 28%까지 늘었다. 대형마트의 경우는 상황이 더 좋지 않다. 이마트는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감소했고, 홈플러스는 2.4%, 롯데마트는 7.3% 줄었다. 마트의 경우도 패션 부문의 부진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이마트의 경우 패션 상품 매출이 11.2%로 가장 많이 줄었고, 홈플러스 역시 패션 부문 매출이 7.6% 감소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3월보다 토요일이 하루 적고 대규모 할인 행사 시작 시점이 예년보다 2주 정도 늦춰진 점도 매출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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