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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6 92만4000원 … 똑같네, 아이폰6랑

삼성전자가 10일 출시 예정인 갤럭시S6 가격을 경쟁 제품인 아이폰6와 똑같이 책정했다. 정면승부를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갤럭시S6 월드투어’ 행사. [사진 삼성전자]

10일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6의 국내 출고가가 확정됐다.

 네 가지 종류가 판매되는데 기본형 32GB(기가바이트)는 85만8000원, 기본형 64GB는 92만4000원이다. 기본형과 달리 양쪽 측면을 곡선으로 만든 ‘엣지’는 32GB가 97만9000원, 64GB 모델이 105만6000원이다. 또 각 모델별로 단말기 색상은 골드·블랙·화이트·그린 등 네 가지다.

 갤럭시S6의 국내 출고가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싸다는 것이다. 몸체를 금속으로 만들고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원가 상승 요인이 많았음에도 기본형 32GB 기준으로 전작인 갤럭시S5(86만6800원)보다 오히려 1만원 가량 낮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특이한 점은 삼성전자가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6와 동일 사양 모델에 대해 똑같은 가격을 책정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애플은 한국에서 64GB 기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각각 92만4000원, 105만6000원에 내놓았는데 같은 64GB기준으로 갤럭시S6 기본형은 92만4000원, 엣지는 105만6000원이다. 10원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갤럭시S6가 아이폰6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저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평가 후기에서 갤럭시S6의 높은 화면 해상도와 빠른 충전시간을 높게 봤다. 5.1인치에 인치당 577픽셀(577PPI)의 갤럭시S6 화면은 4.7인치 화면에 326픽셀인 아이폰6에 비해 더 선명한 사진과 비디오를 보여준다고 했다.

 또 공식 배터리 사용 가능 시간은 아이폰6가 6시간 30분, 갤럭시S6가 7시간 5분으로 더 긴 반면 충전 시간은 아이폰6가 1시간56분, 갤럭시S6가 1시간10분으로 갤럭시가 더 편리하다고 저널은 평가했다. 반면 소프트웨어에서는 갤럭시가 아이폰에 크게 뒤진다고 저널은 지적했다.

 이전 갤럭시 시리즈 출시 때와 달리 이번에는 단말기 물량 부족 현상은 빚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이전에는 120~150국에 새 단말기를 내놨었는데 이번에는 초기에 20개국에서만 갤럭시S6를 판매하기로 했다. 잘 안 팔리는 나라에 물량을 공급하느라 잘 팔리는 나라에서는 물량이 없어 팔지 못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물량 공급에 있어‘선택과 집중’전략을 펴기로 한 것이다.

함종선 기자 js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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