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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구대 상습 난동 60대 구속

벌금을 낼 돈이 없으니 대신 감옥에 가게 해달라고 난동을 부린 60대가 구속됐다.



대전둔산경찰서는 29일 경찰 지구대에서 상습적으로 집기를 부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김모(6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30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 지구대에 찾아가 1시간30분가량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리다 이를 말리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다.



김씨는 지난달 15일부터 최근까지 수 차례 지구대를 찾아 욕을 하거나 상의를 벗는 등 소란을 피우며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지구대에서 “내가 낸 세금으로 먹고 사면서 뭐 하는 사람들이냐” “동생이 검찰 사무관이다” “벌금 낼 돈이 없으니 교도소에 가서 살고 싶다”며 불만을 터트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지난달 2일부터 최근까지 대전경찰청 112상황실에 수시로 허위 신고전화를 걸어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zino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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